매일묵상

수 10:1-15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여호수아(수10장:1~15절)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묵상할 본문은 여호수아가 기브온을 구하기 위해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과 맞서 싸우는 장면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모든 전투에서 어떻게 개입하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의 싸움은 이미 승리가 보장된 싸움입니다

본문의 시작에서 다섯 아모리 왕들은 기브온이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었다는 이유로 기브온을 공격하기 위해 연합군을 형성합니다(5절).

5절 아모리 족속의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이 함께 모여 자기들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올라와 기브온에 대진하고 싸우니라

이 연합군은 단순히 기브온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도전이었습니다. 이 상황에서 기브온은 여호수아에게 도움을 절박하게 요청합니다.

여호수아는 기브온과의 언약을 지키기 위해 즉각 군대를 이끌고 밤새 진군하여 기브온으로 갑니다(9절).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영적 진리를 배우게 되는데, 하나님과 함께하는 싸움은 이미 승리가 보장된 싸움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8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8절. 그 때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그들 중에서 한 사람도 너를 당할 자 없으리라 하신지라

이 말씀은 단순히 여호수아에게만 해당되는 약속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서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싸움에서 함께하십니다. 우리의 싸움은 우리의 힘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과 도우심으로 싸우는 것입니다.

기브온이 기도하며 도움을 요청했듯이, 우리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할 때, 하나님은 친히 우리의 삶에 개입하시고 우리의 싸움을 하나님의 싸움으로 삼아주십니다.

2.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장면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약속을 듣고 즉각, 순종하여 행동에 옮긴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자마자 군대를 이끌고 밤새 행군하여 기브온으로 갔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전적으로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여호수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믿음과 순종이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비결임을 배웁니다.

우리 삶 속에서도 두려움이 몰려올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행동으로 옮길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일을 행하십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그의 믿음과 순종을 통해 놀라운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믿음은 두려움을 이깁니다."

여러분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이 있다면 그것을 믿고 행동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그 약속을 믿고 나아가는 자에게 놀라운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본문에서 가장 놀라운 장면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전투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시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군대가 적을 혼란스럽게 하도록 도우셨습니다(10절).

10절.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게 하시므로 여호수아가 그들을 기브온에서 크게 살륙하고...

하늘에서 큰 우박을 내려 적군을 무찔렀습니다(11절).

11절.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큰 우박 덩이를 아세가에 이르기까지 내리시매 그들이 죽었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칼에 죽은 자보다 우박에 죽은 자가 더 많았더라

여호수아의 기도에 응답하여 해와 달을 멈추게 하셨습니다(12~13절).

12절.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넘겨 주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아뢰어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이르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서 그리할지어다 하매

13절. 태양이 머물고 달이 멈추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기까지 하였느니라 야살의 책에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속히 내려가지 아니하였다고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여호수아는 해와 달이 멈추기를 간구하며 담대히 기도했습니다.

여기서 여호수아가 태양을 향해 명령한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한 몇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첫 번째 견해는 실제로 태양이 움직임을 멈추는 것, 즉 지구의 자전이 멈추었다는 견해입니다. 두 번째 견해는 여호수아가 태양을 향해 명령한 것이 태양의 움직임이 아니라 빛나는 것을 멈추라는 명령으로 보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떤 기적이 일어났느냐?'가 아닌, '이 기적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있습니다.


14절.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이같은 날은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었나니 이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셨음이니라

태양이 중천에 머물러서 거의 종일토록 내려가지 않은 사건에 대해서 '여호와께서 사람의 목소리를 들으신 날'이라고 증거합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의 목소리를 들으셨을 때 전에도 없었고, 후에도 없을 승리의 날이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목소리를 들으시고 함께 싸워주시는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했습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께서,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시기에 우리에게 소망이 있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싸우시며, 우리의 기도에, 귀 기울이시는 하나님이 오늘도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도를 듣고 계십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 속에서 해와 달을 멈추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십시오. 두려움 대신 믿음을 선택하고,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오늘도 믿음으로 담대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오늘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작성자
천유성
작성일
2025-01-15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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