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딤후4장9~22절) 
주께서 내 곁에 서서

재판중인 바울은 누구의 지지와 변호도 받지 못했지만 자신을 떠난 자들을 탓하c지 않았습니다.

16절. 내가 처음 변명할 때에 나와 함께 한 자가 하나도 없고 다 나를 버렸으나 그들에게 허물을 돌리지 않기를 원하노라

왜냐하면 바울은 고난 가운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17절. 주께서 내 곁에 서서 나에게 힘을 주심은 나로 말미암아 선포된 말씀이 온전히 전파되어 모든 이방인이 듣게 하려 하심이니 내가 사자의 입에서 건짐을 받았느니라

“주께서 내 곁에 서서” 이 말씀이 왜 그렇게 힘이 되는지요.

주께서 우리 곁에서 항상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주님 뿐입니다. 사람들의 위로와 격려도 큰 힘이 되겠지만, 우리가 결국 의지할 분은 우리를 모든 역경에서 건지시고, 마침내 하나님의 나라로 인도하실 우리 주님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으신다면 18절을 힘차게 고백할 수 있습니다.

18절. 주께서 나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져내시고 또 그의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시리니 그에게 영광이 세세무궁토록 있을지어다 아멘

하나님께서 우리를 모든 악한 일에서 건지시고, 천국에 들어가도록 구원하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믿음의 길을 갈 때 고난과 외로움을 피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고난의 순간에도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사람들이 우리를 떠날지라도, 하나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우리를 붙들어 주십니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고난 가운데서도 소망을 잃지 않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유언과도 같은 디모데후서의 마지막은 문안과 축복입니다

19절. 브리스가와 아굴라와 및 오네시보로의 집에 문안하라

마지막 22절.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이렇게 디모데후서가 끝이 납니다. 바울은 로마 감옥에서 순교를 기다리면서도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디모데후서 4:7-8절에서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다!”고백하며, 의의 면류관을 확신했습니다.

바울은 인생의 끝에서 후회나 두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면류관을 바라보며 소망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았습니다.

바울의 이 고백은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내 인생의 끝에서 어떤 고백을 할 수 있을까?”

우리 모두 바울처럼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완주하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기대하는 삶을 살아가길 소망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 동역자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맡겨진 사명을 다할 때, 하나님 앞에서 충성 된 종으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