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렘 27장 1~11절 - 고난중에도 인내하게 하시고, 온전한 신앙을 갖게 하소서.
예레미야(27장 1~11절) "영적인 귀를 열어주사 듣게 하시고 결단하게 하소서."
1절은 이렇게 시작하지요.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이 다스리기 시작할때에..그런데 3절에서는 유다왕 시드기야가 나오고, 12절에서도 시드기야를 언급됩니다. 이렇게 보면 1절은 시드기야로 읽는 것이 맞을겁니다. 시드기야는 주전597~586년까지 유다를 통치한 왕으로 이때 유다와 예루살렘 성은 바벨론의 침공으로 파괴되고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이 예레미야에게 명령하는데 2절 이하에서 줄과 멍에를 만들어 그것을 네 목에 걸라고 하고, 또한 시드기야를 보러 온 이방 나라의 왕들에게도 보내라고 하십니다.
줄과 멍에는 원래 가축에게 씌워 쟁기를 끌도록 하는 것이지만 예레미야에게 멍에를 씌우는 것은 포로나 종으로 전락할 것을 상징적으로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유다뿐 아니라 많은 나라들이 오히려 바벨론을 섬기게 될 것임을 보여줍니다.
5~7절을 보세요.
5 나는 내 큰 능력과 나의 쳐든 팔로 땅과 지상에 있는 사람과 짐승들을 만들고 내가 보기에 옳은 사람에게 그것을 주었노라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여기서 우리가 주의하며 봐야 할 몇가지가 있지요.
첫째는 온땅과 모든 생명의 창조자, 그러니까 주인은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계속 말씀드렸는데, 창조는 단순히 만들어 놓은 것 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그것을 다스리고, 운영하고 보존하시는 것까지를 말합니다.지금도 그 하나님께서 이땅과 생명들을 다스리고 있다는 것이지요.
둘째, 하나님께서 내가 보기에 옳은 사람에게 온 땅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지금 바벨론이 하나님 보시기에 가장 옳은 나라일까? 그런 오해가 생길 수 있지요
그런데 여기서 옳다는 것은 피조물의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것을 말합니다. 지금 하나님은 유다와 열방을 심판하려고 합니다. 바로 이 목적에 가장 합당한 것이 바벨론이라는 말이지요. 바벨론이 의로운 것이 아니라 온 땅을 다스리는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지금 심판의 도구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한가지 더 주목해야 할 것은 7절의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긴다고 말합니다.
그 기한이 되면 어떻게 될까요? 도구로 사용된 바벨론도 심판에 이르게 되지요. 내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고 쓰임 받았다는 것이 단순히 나의 의를 보장해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은 때때로 죄인조차도 필요하다면 사용하실 수 있지요. 하지만 그들도 죄가운데 있다면 그들은 쓰임받고도 얼마든지 심판에 머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쓰임 받는 그때에도 내가 하나님 앞에 바로 서 있는지, 하나님과의 관계는 바른지를 끊임없이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지요. 이것이 늘 깨어 있는 자세입니다.
한편, 이 말씀을 소망의 말씀이기도합니다.
8절을 보니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는 멍에를 메지 않으면 칼과 기근과 전염병으로 그 민족을 벌한다고 말씀하지요. 바꾸어말하면 지금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섬기는 것이 더 큰 심판을 받지 않게 하려는 뜻도 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말은 끝이 있다는 것이고, 여전히 하나님께서 다스리고 있다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때론 삶의 고난과 아픔속에 있을지라도 그것은 끝이 있음을, 여전히 하나님이 다스리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까 고난과 아픔속에서도 인내하며 더욱 소망 중에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마지막 9절이하에서는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 말합니다. 거짓선지자들의 특징은 백성들이 듣기 좋은 말만 한다는 것이지요. 온전함이란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 아니라 균형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에도 온전함이 필요합니다.
분명히 하나님은 사랑하시고, 용서하시고, 우리를 돌보시는 분이시지요. 하지만 또 한편으로 그분은 죄를 미워하시고 의를 사랑하시고 심판하신느 분이심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 균형을 잘 이루면서 신앙의 온전함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07-03 08:38
조회
4668
전체 0
댓글을 남기려면 로그인하세요.
전체 1,775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공지사항 |
성경이 말하는 나(6월 2일 주일 설교중에서..)
장수현
|
2024.06.02
|
추천 1
|
조회 24246
|
장수현 | 2024-06-02 | 1 | 24246 |
| 1774 |
창세기 40:1-23 - 꿈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
주기철
|
2026.05.11
|
추천 0
|
조회 222
|
주기철 | 2026-05-11 | 0 | 222 |
| 1773 |
창 38:1-30 - 흠 많고 얼룩진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
오현준
|
2026.05.09
|
추천 0
|
조회 254
|
오현준 | 2026-05-09 | 0 | 254 |
| 1772 |
창세기 37:18~36절 - 그때도 하나님이 함께 하고 계십니다.
장수현
|
2026.05.08
|
추천 0
|
조회 189
|
장수현 | 2026-05-08 | 0 | 189 |
| 1771 |
창세기 37:1-17 - 세대적인 문제를 다루라.
주기철
|
2026.05.07
|
추천 0
|
조회 185
|
주기철 | 2026-05-07 | 0 | 185 |
| 1770 |
창세기 36:9~43 - 세상속에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가?
장수현
|
2026.05.06
|
추천 0
|
조회 187
|
장수현 | 2026-05-06 | 0 | 187 |
| 1769 |
창세기 35:23-36:8 - 하나님의 섭리로 이끄시다
주기철
|
2026.05.05
|
추천 0
|
조회 219
|
주기철 | 2026-05-05 | 0 | 219 |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