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솔로몬은 대제사장적 기도를 마치고 다시 백성들을 축복합니다. 56절입니다.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그가 말씀하신 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으니 그 종 모세를 통하여 무릇 말씀하신 그 모든 좋은 약속이 하나도 이루어지지 아니함이 없도다” 여기서 백성을 축복하는 이유, 축복받는 백성의 특징이 있습니다. 그가 말씀하신대로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태평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축복받는 백성의 다른 특징은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여호와를 찬송하는 백성입니다. 그리고 좋은 약속이 있는 백성, 좋은 약속이 이루어진 백성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이 있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백성입니다.

이와 같은 복이 있을 수 있는 이유를 57절부터 열거합니다. 57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조상들과 함께 계시던 것 같이 우리와 함께 계시옵고 우리를 떠나지 마시오며 버리지 마시옵고” 함께 하심입니다. 이어서 58절 “우리의 마음을 주께로 향하여 그의 모든 길로 행하게 하시오며 우리 조상들에게 명령하신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키게 하시기를 원하오며” 우리의 마음을 주께서 향해서 우리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것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서 주목해야 하는 말씀은 59절입니다.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주의 종이라고 부릅니다. 여호수아가 더 이상 모세의 수종자가 아니라 주의 종이라고 하였듯이 솔로몬은 이제 더 이상 다윗의 아들이 아니라 주의 종입니다. 그래서 주의 종의 일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일을 날마다 필요한 대로 돌아봐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 하나님은 하나님의 종으로서 솔로몬이 보게 됩니다.  오늘 말씀의 핵심 구절은  61절입니다. “그런즉 너희의 마음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온전히 바쳐 완전하게 하여 오늘과 같이 그의 법도를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킬지어다” 누구보다 솔로몬이 주의 종으로 이 말씀에 합당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62절부터 성전 봉헌식이 거행됩니다. 봉헌식 요약이 62절입니다. “이에 왕과 및 왕과 함께 한 이스라엘이 다 여호와 앞에 희생제물을 드리니라” 그리고 66절입니다. “여덟째 날에 솔로몬이 백성을 돌려보내매 백성이 왕을 위하여 축복하고 자기 장막으로 돌아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다윗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모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왕이 백성을 위해, 백성은 왕을 위해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