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30506(토) - "발락과 발람의 죄"(민23:13~26)

민수기 22장부터 이스라엘의 진영은 모압평지에 있습니다. 요단 건너편 여리고성 맞은편입니다. 그리고 모압 왕 발락과 브올의 아들 발람 이야기가 계속됩니다. 발람이 누군지에 대해서 발락이 발람을 부르기 위해 신하들을 보낼 때 복채를 가지고 갔다는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 13장22절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이라고, 이스라엘이 미디안의 다섯왕을 죽일 때 칼로 발람을 죽입니다. 칼로 죽인 이유는 발락이 발람을 부른 이유가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함이었고, 거기에 응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 13장 2절에는 “암몬 사람과 모압 사람은 영원히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양식과 물로 이스라엘 자손을 영접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발람에게 뇌물을 주어 저주하게 하였음이라 그러나 우리 하나님이 그 저주를 돌이켜 복이 되게 하셨다 하였는지라”,  요한계시록 2:14에는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즉 민25장에 나오는 싯딤 음행사건과 관계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면 지금 발람이 하는 행동은 무엇입니까? 보여지는 모습은 하나님께서 사용하는 도구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을 알고 순종하면서 사용되는 하나님의 도구가 아니라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자기의 욕심을 위해 행동할 뿐입니다. 그래서 베드로후서 2장 15~16절 “그들이 바른 길을 떠나 미혹되어 브올의 아들 발람의 길을 따르는도다 그는 불의의 삯을 사랑하다가 자기의 불법으로 말미암아 책망을 받되 말하지 못하는 나귀가 사람의 소리로 말하여 이 선지자의 미친 행동을 저지하였느니라”

발람은 가서도 안되는데 욕심 때문에 가는 미친 행동을 했다는 것입니다. 가는 것도 미친 짓이었으면 발락의 대접을 받고 엄청난 댓가에 따라 바알의 신당에서 하는 발람의 행위는 심판받을 행동입니다. 어제 마지막 말씀에 나오는 발람의 말 “발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내 입에 주신 말씀을 내가 어찌 말하지 아니할 수 있으리이까” 하나님의 생각을 이용한 것이고, 이렇게 하면 더 많은 복채를 내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에서는 발락이 발람을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갑니다. 바로 비스가 꼭대기, 느보산입니다.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이 머물렀고, 모압평지가 보이는 곳, 모압평지에 있는 이스라엘이 보이는 곳에서 저주하라고 합니다. 여기서 한바탕 굿을 한 후, 하나님께 받았다고 하는 예언을 합니다. 이전 성경에는 ‘발람이 노래를 지어 가로되’라고 되어있습니다. 18절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내가 축복할 것을 받았으니 그가 주신 복을 내가 돌이키지 않으리라”

하나님께서 발람에게 처음부터 준 메시지, 발람이 분명히 알고 있는 것은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없다, 왜나하면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저주가 아닌 축복을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22절 출애굽 사건과 함께 발악에게 충격적인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신을 과시합니다. 24절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

이 결과, 발락은 발람에게 저주하지도 축복하지도 말 것을 요청하고, 여기에 대해 발람은 이미 발락에게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것은 내가 그대로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 자신의 입장은 하나님의 복을 받은 이스라엘은 저주할 수 없다, 그래서 저주하러 오라는 요청에 응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확인합니다. 그럼에도 발람은 욕심을 채우기 위한 행동을 계속합니다. 하나님의 메세지를 가지고 자기 이익에 맞게 조작합니다. 결국 이스라엘의 칼에 죽임을 당하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습니다.

혹시 우리에게 발락과 같이 누군가를 저주하는, 발람과 같이 나의 이익과 욕심을 위해 하나님 말씀을 조작하는 악함이 있지 않은지 잘 돌아보아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우리는 하나님의 복을 받은 자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받은 자니 발락과 발람의 모습이 있어서는 안됨을 분명히 말씀합니다.

"발락과 발람의 죄"(민23:13~26)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5-06 07:55
조회
3057
전체 0

전체 1,506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성경이 말하는 나(6월 2일 주일 설교중에서..)
장수현 | 2024.06.02 | 추천 1 | 조회 11412
장수현 2024-06-02 1 11412
1505
New 에스더 2장 19절 ~3장 6절 - 주님의 시간에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변할 것입니다.
장수현 | 06:30 | 추천 0 | 조회 20
장수현 2025-05-14 0 20
1504
에스더 2장 1~18절 - 에스더처럼 별과같이 빛나는 우리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장수현 | 2025.05.13 | 추천 0 | 조회 66
장수현 2025-05-13 0 66
1503
에스더 1:1-22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게 하소서
천유성 | 2025.05.12 | 추천 0 | 조회 68
천유성 2025-05-12 0 68
1502
시편 119편 145-160절 - 하지 않음을 통해 발현되는 신뢰
오현준 | 2025.05.10 | 추천 0 | 조회 143
오현준 2025-05-10 0 143
1501
시편 119:129~144절 - 경이롭고 의로운 말씀이 우리 마음과 온땅에 가득하게 하소서.
장수현 | 2025.05.09 | 추천 0 | 조회 81
장수현 2025-05-09 0 81
1500
시편 119:113-128 두 마음을 미워하고 주를 사랑하나이다
천유성 | 2025.05.08 | 추천 0 | 조회 142
천유성 2025-05-08 0 142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