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파송설교 마지막 부분입니다. 바로 앞에서 강조한 것은 박해가 있다, 그렇지만 두려워하지 말라 입니다. 그리고 사람 앞에서 주님을 시인하는 것과 부인하는 것으로 나누어지고, 이 나누어짐은 주님의 시인과 부인으로 연결된다, 구원과 심판으로 나누어짐을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나누어짐은 세상 속에서도 나누어짐으로 나타나기에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34절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35절에는 예수님께서 온 목적으로 불화라고 표현하기까지 합니다.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이로 인한 박해도 당연히 있습니다. 36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그런데, 보이는 현상은 나누어짐이지만 실질적으로 구원과 심판입니다. 진정한 가족사랑은 가족을 이유로 주님 주신 믿음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가족구원을 포기하지 않는 것입니다. 37절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

여기서 '합당'에 쓴 영어 단어가 'worthy'입니다. 그래서 내게 합당하지 않다는 것은 내게 아무 것도 아니다, 아무 상관도 없다, 결국 내게 예배하지 않는다, 나를 믿지 않는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십자가도 지지 않습니다. 38절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이제 파송설교의 결론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을 나의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결과는 주님이 파송한 제자들을 영접하는 자에게 있게 되는 것입니다. 40절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예수님을 영접할 때 하나님께서 상 주신다,

특히 수고한 자는 하나님의 상을 받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종말론적 신앙을 강조합니다. 그래서 42절은 매우 중요한 관점을 말씀합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작은 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태복음 25장의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 다시 강조합니다. 오늘도 주님께 합당하기를 소망합니다.

 

"상을 받습니다"(마10:3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