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11130 - "다듬어져가는 인생"(삿14:1~20)
어릴 때 주일학교에서 들은 기드온과 삼손 이야기는 정말 멋지고 통쾌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더 커서 성경을 보니 정말 실망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훌륭했던 자들이 시간이 흐르자 추한 모습이 되어간 것이 정말 안타깝고 마음 아팠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점점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다듬어져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드온과 삼손처럼 추하게 되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초지일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해처럼 빛을 내는 다니엘과 요셉 같은 사람도 있긴 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사사인 옷니엘, 그의 뒤를 이은 왼손잡이 에훗, 그리고 여자 사사 드보라 등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리에서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백성을 위해 자기의 삶을 바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 때부터 그 정신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부름을 받았을 때 그는 정말 겸손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그런데 3백명을 가지고 그 어마어마한 미디안연합군을 물리치자, 마치 자기가 이룬 것처럼 착각을 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왕처럼 행세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 이후로 제대로 된 사사를 찾기 힘듭니다. 최악은 삼손입니다.
삼손이 살았던 시대는 아직도 블레셋에 의해 이스라엘이 지배를 받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삼손은 나실인으로 서약된 사람이라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습니다. 긴 머리카락에 건장한 체격의 멋진 청년이 된 그의 모습을 보고 지배민인 블레셋사람들도 그의 친구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삼손은 블레셋 여자와 결혼을 했고 7일 동안 진행되는 피로연에도 블레셋친구 30명이 초청되었습니다.
그 잔치자리에서 삼손은 수수께끼를 내어 친구들이 그것을 알아맞히면 겉옷 30벌과 속옷 30벌을 주겠고, 알아맞히지 못하면 그들이 자기에게 그 수만큼의 옷을 주기로 했습니다. 블레셋인 친구들은 결혼식을 막 올린 삼손의 아내를 위협했고 그녀는 잔치 7일 동안 삼손 앞에서 울고불고 매달리면서 결국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내어 그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화가 난 삼손은 블레셋의 한 동네에 가서 30명을 쳐죽이고 옷을 노략하여 그들에게 갖다주었습니다.
통쾌하거나 멋진 모습이 아닙니다. 아무리 자기 동족을 압제하고 있는 블레셋사람들이라 하여도 이렇게 객기를 부리듯이 하여 그들을 처단하는 것은 바르지 못합니다. 신실한 신앙의 부모 밑에서 자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했고 사실 그런 모습도 보이기는 하나 삼손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의 정욕을 앞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좋은 달란트와 능력을 옳게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마다 하나님의 영은 그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입니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점점 더 주님의 성품을 닮아 성숙해가는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의 정욕과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이 앞서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주신 달란트와 힘으로 주의 영광 드러내며 다른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월이 갈수록 점점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다듬어져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드온과 삼손처럼 추하게 되어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초지일관 하나님을 경외하며 해처럼 빛을 내는 다니엘과 요셉 같은 사람도 있긴 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사사인 옷니엘, 그의 뒤를 이은 왼손잡이 에훗, 그리고 여자 사사 드보라 등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리에서 겸손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며 백성을 위해 자기의 삶을 바쳤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 때부터 그 정신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부름을 받았을 때 그는 정말 겸손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했습니다. 그런데 3백명을 가지고 그 어마어마한 미디안연합군을 물리치자, 마치 자기가 이룬 것처럼 착각을 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 않았지만 어느새 왕처럼 행세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그 이후로 제대로 된 사사를 찾기 힘듭니다. 최악은 삼손입니다.
삼손이 살았던 시대는 아직도 블레셋에 의해 이스라엘이 지배를 받고 있었던 때였습니다. 삼손은 나실인으로 서약된 사람이라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았습니다. 긴 머리카락에 건장한 체격의 멋진 청년이 된 그의 모습을 보고 지배민인 블레셋사람들도 그의 친구가 되고 싶어 했습니다. 삼손은 블레셋 여자와 결혼을 했고 7일 동안 진행되는 피로연에도 블레셋친구 30명이 초청되었습니다.
그 잔치자리에서 삼손은 수수께끼를 내어 친구들이 그것을 알아맞히면 겉옷 30벌과 속옷 30벌을 주겠고, 알아맞히지 못하면 그들이 자기에게 그 수만큼의 옷을 주기로 했습니다. 블레셋인 친구들은 결혼식을 막 올린 삼손의 아내를 위협했고 그녀는 잔치 7일 동안 삼손 앞에서 울고불고 매달리면서 결국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내어 그들에게 알려주었습니다. 화가 난 삼손은 블레셋의 한 동네에 가서 30명을 쳐죽이고 옷을 노략하여 그들에게 갖다주었습니다.
통쾌하거나 멋진 모습이 아닙니다. 아무리 자기 동족을 압제하고 있는 블레셋사람들이라 하여도 이렇게 객기를 부리듯이 하여 그들을 처단하는 것은 바르지 못합니다. 신실한 신앙의 부모 밑에서 자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했고 사실 그런 모습도 보이기는 하나 삼손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기의 정욕을 앞세웠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그 좋은 달란트와 능력을 옳게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마다 하나님의 영은 그에게 임했습니다. 하나님의 인자와 은혜입니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점점 더 주님의 성품을 닮아 성숙해가는 인생이 되었으면 합니다. 나의 정욕과 뜻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이 앞서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주신 달란트와 힘으로 주의 영광 드러내며 다른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11-30 09:22
조회
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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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손이 태어났을 당시 팔레스타인의 40년 통치를
받았으나, 기드온이나 입다의 시절처럼 이스라엘이 타국의 압제에
못 이겨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라는 구절이 없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것으로 보았을 때,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을
크게 압제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융화 정책을 쓰고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출애굽 / 기드온 / 입다 시절
이스라엘이 부르짖을 때까지 기다리셨다가 개입하셨던
하나님과 달리, 그런대로 살만한 이스라엘의 역사에
"삼손"을 통해 개입하시는 이상한 하나님을 발견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삼손이 팔레스타인을 치게 하기 위해
명분을 만드시고, 전략을 세우시는
"기묘자" 하나님을 또 만나게 되네요.
명분과 전략은 대략 이렇습니다.
1. 팔레스타인 여인 중 하나를 고르고
2. 사자를 찢고, 그 사자 안에 벌이 꼬여 꿀이 들게하고
3. 팔레스타인 청년 30명을 억울하게하여, 삼손의 아내와
그 가족이 위협 받게 하고
4. 팔레스타인 30명의 청년들의 위협을, 다른 30명의 죽음으로
되 갚아 주어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에 명분을 쌓습니다.
삼손은 분명 나실인으로써 또 사사로써
그 직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기묘"한 일들의
뜻을 더 알고 싶어집니다.
"기묘라, 모사라"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삼손의 탄생을 고지하시면서, "기묘자"로 이름을 표현하셨던
하나님의 "기묘한 뜻"을 더 알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