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10724(토) - "긍휼을 베풀라"(사47:1~15)

오늘 본문 이사야 47장은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1절 “처녀 딸 바벨론이여 내려와서 티끌에 앉으라 딸 갈대아여 보좌가 없어졌으니 땅에 앉으라 네가 다시는 곱고 아리땁다 일컬음을 받지 못할 것임이라” 그런데 40장부터 시작되는 구원의 말씀 중에 오늘 본문 47장만 심판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이스라엘 백성도 주의해야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왜? 무너지지 않을 것 같은 예루살렘 성전이, 그리고 성이 바벨론에 의해 산산히 부서짐을 경험했으니, 즉 하나님의 철저한 심판 받아 받으니까... 그리고 바벨론도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니 , 그럼 우리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주의해서 들어야 하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4절에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 분명히 계시하십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그 이름이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이시니라” 누구라도, 크도쉬 이스라엘,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면, 보좌에서 티끌로 내려오게 되고,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라 일컫음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든, 이방 사람이든, 그리고 오늘 우리든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서 교만할 때는 낮추십니다. 특히 5절 말씀에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얼마나 낮추시는지 잘 기록하고 있습니다. “딸 갈대아여 잠잠히 앉으라 흑암으로 들어가라 네가 다시는 여러 왕국의 여주인이라 일컬음을 받지 못하리라” 특히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유는 오늘 본문 전체에서 알 수 있습니다. 음행과 사치입니다. 특히 8절 말씀을 우리도 잘 기억해야 합니다. “사치하고 평안히 지내며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도다 나는 과부로 지내지도 아니하며 자녀를 잃어버리는 일도 모르리라 하는 자여 너는 이제 들을지어다”

특히 바벨론의 음행이든, 사치 즉 부든 하나님 앞에서 교만으로 이어집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께 심판받는 이유입니다. 10절 말씀입니다. “네가 네 악을 의지하고 스스로 이르기를 나를 보는 자가 없다 하나니 네 지혜와 네 지식이 너를 유혹하였음이라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나뿐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다 하였으므로” 그래서 11절 “재앙이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그 근원을 알지 못할 것이며 손해가 네게 이르리라 그러나 이를 물리칠 능력이 없을 것이며 파멸이 홀연히 네게 임하리라 그러나 네가 알지 못할 것이니라”

이때가 되면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13절 어떤 계략도, 아무리 많은 계략도 오히려 피곤하게 할 뿐입니다.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할 수 없습니다. 결국 14절 “보라 그들은 초개 같아서 불에 타리니 그 불꽃의 세력에서 스스로 구원하지 못할 것이라” 다시 15절말씀에서 구원할 자가 없음을 분명히 하십니다. 15절 “네가 같이 힘쓰던 자들이 네게 이같이 되리니 어려서부터 너와 함께 장사하던 자들이 각기 제 길로 흩어지고 너를 구원할 자가 없으리라”

이 말씀은 묵상할 때 예수님께서 누가복음 12장에 비유로 든 어리석은 부자 말씀을 떠올립니다. 누가복음 12장 20절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읜 것이 되겠느냐”

그리고, 또 한 가지 기억할 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한 바벨론에 대해서, 즉 바벨론이 하나님의 백성을 죽이고 남은자는 노예로 부린 것에 대해서도 심판하신다는 것입니다. 6절 “전에 내가 내 백성에게 노하여 내 기업을 욕되게 하여 그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거늘 네가 그들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고 늙은이에게 네 멍에를 심히 무겁게 메우며”

우리 모두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때보다 긍휼이 필요한 때입니다. 절대 교만해서는 안되고 긍휼함을 베풀며 살아야 합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07-26 06:11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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