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20210712(월) "위로와 소망"(사40:1~11)

오늘 본문 이사야서 40장 1~11절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언자에게 하신 네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말씀은 1절과 2절입니다. 특히 1절 말씀은 예언서의 구원예언에 해당하는 말씀입니다. “너희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이사야서 1~39장까지 예언서의 심판예언에 해당되는 말씀이었다면 39장, 구약 39권, 40장부터 마지막 66장까지 27장, 신약 27권은 메시야를 통한 구원의 말씀입니다. 특히 2절에 구원예언의 말씀이 선포되는 이유, 핵심이 잘 나옵니다. “그 노역의 때가 끝났고 그 죄악이 사함을 받았느니라 그의 모든 죄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손에서 벌을 배나 받았느니라 할지니라 하시니라” 무엇보다 예언서에서 구원예언이 중요한 것은 구원예언의 말씀에 하나님의 본심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언자가 중요합니다. 2절 말씀에 예언자는 제대로 하나님의 본심을 전달해야 함을 분명히 강조합니다. 2절 “너희는 예루살렘의 마음에 닿도록 말하며 그것에게 외치라” 물론 예전에도 안들었고, 지금도 안듣지만 예언자는 하나님의 본심을 제대로, 듣도록 전해야 함을 말씀합니다.

두 번째 말씀은 3~5절입니다. 여기서 예언자는 누구인지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3절 “외치는 자의 소리여” 그리고 예언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외치는 자의 소리여 이르되 너희는 광야에서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라 사막에서 우리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 그런데 내용이 좀 그렇습니다. 아니 광야에서 무슨 여호와의 길을 예비하지? 아니 사막에서 하나님의 대로를 평탄하게 하라는 무슨 말이지? 아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을 읽으면 바로 세례 요한이 생각납니다. 세례 요한의 삶은 태중에서부터 오직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길을 예비하는, 준비하는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세례 요한은 평안한 삶을 포기하고 광야의 삶을 선택했습니다. 낙타털 옷을 입었고, 허리에 가죽띠를 띠었고, 메뚜기와 석청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광야에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베풀었습니다. 무엇보다 나보다 능력 많으신 이가 내 뒤에 오신다, 그는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실 것이다고 전파하였습니다. 결국 세례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잘 감당함으로 5절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5절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나고 모든 육체가 그것을 함께 보리라” 모두가 예수님을 보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말씀은 6~8절입니다. 예언자를 6절에서 “말하는 자의 소리여” 그리고 무엇을 외치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풀이나 꽃처럼 마르고 시드는 것이 아니라 8절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영원히 굳게 서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마지막으로 9~11절입니다. 예언자에 대해 가장 아름다운 표현이 나옵니다. 9절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그러나 예언자가 감당해야 할 일은 만만치 않습니다. 높은 산에 올라야 합니다. 힘써 소리를 높이라 두려워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이르라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못들었다는 소리가 나오게 해서는 안됩니다. 언젠가 주님 만나게 됩니다. 10절에 “보라 주 여호와께서 장차 강한 자로 임하실 것이요 친히 그의 팔로 다스리실 것이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의 앞에 있으며” 그 때서야 왜 나에게는 전하지 않았느냐, 난 못들었다, 난 몰랐다라고 핑계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예외없이 예수님 맞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11절에 담겨있는 주님 주시는 은혜를 함께 누리길 소망합니다.

“그는 목자같이 양 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 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07-12 19:17
조회
3570
전체 1

  • 2021-07-13 12:17

    이사야 선지가께서 들으신 하나님의 말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바벨론 포로 생활로 그 동안 지었던 많은 죄에 대한 댓가로 70년의 노역을 끝내고, 지쳐 예루살렘으로 돌아 오는 백성들을 위로하라는 명령입니다.

    위로하려면, 내가 위로 받은 경험이 있어야하고, 받은 사랑 만큼, 사랑 할 수 있는 것이 사람의 한계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기도합니다.
    하나님 사랑을 더 받고 싶다고, 그래서 충분히 받은 사랑으로, 사랑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사랑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마른 천에서 물을 짜기 위해 비틀어 짜는 것과 같은 결과를 가져 올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나님 주시는 사랑과 은혜의 비를 흠뻑 맞게 하셔서, 비틀어 짜지 않아도, 사랑의 물이 철철 넘쳐 흐르게 되길 원합니다.

    위로 하려고 노력하기 전에, 하나님 주시는 위로를 충분히 받기 원합니다.

    주님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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