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 잠언 6장 1~19절에서는 네 가지에 대해 경고합니다. 지금까지의 잠언의 경고에 이어집니다. 잠언의 가장 큰 경고는 어머니들의 대표적인 기도인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입니다. 즉 악인, 악인의 집이 되지 말라는 겁니다. 그 다음은 어제 말씀에 경고한 음란함입니다. 이 음란함에 대한 결론은 말씀드렸듯이 마지막 31장과 히브리성경에서 잠언에 이어지는 룻기까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첫 번째 보증에 대한 경고입니다. 첫 번째 경고하는 보증에 대해서는 오늘 본문을 포함해서 5번을 경고합니다. 이렇게 여러번 경고하는 이유는 보증으로 인해 보증한 사람이 속한 가정 전체가 파탄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절에 “내 아들아 네가 만일 이웃을 위하여 담보하며 타인을 위하여 보증하였으면”에서 볼 수 있듯이 이웃을 위하여~의 맥락 속에서 위하는 마음으로 보증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증을 서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 자체에 대해 2절은 분명히 말합니다. “네 입의 말로 네가 얽혔으며 네 입의 말로 인하여 잡히게 되었느니라” 즉 누군가를 위하는 마음이 오히려 나를 위하는 마음도 아니고 가족 전체를 위하는 마음도 아니기에 분명히 잘못되었음을 지적합니다. 그래서 스스로 구원하라고 합니다. 자신의 잘못된 위하는 마음 스타일을 버리라..입니다.

두 번째 게으름에 대한 경고입니다. 6절 “게으른 자여 개미에게 가서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지혜를 얻으라”고 말한 자체가 엄청난 경고입니다. “좀더 자자, 좀더 졸자, 손을 모으고 좀더 누워 있자 하면네 빈궁이 강도 같이 오며 네 곤핍이 군사 같이 이르리라”고 경고합니다.

세 번째는 남에게 해를 끼치는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한 마디로 이런 사람은 12절에 “불량하고 악한 자”라고 분명히 말합니다. 말, 눈짓, 발, 손가락 즉 잘못된 모습과 행동이 있을 뿐만 아니라 패역하는 마음, 항상 악을 꾀하고 다툼을 일으키는 자임을 분명히 합니다. 이런 자에 대해 15절 “그의 재앙이 갑자기 내려 당장에 멸망하여 살릴 길이 없으리라”

네 번째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것에 대한 경고입니다. 16절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 곧 그의 마음에 싫어하시는 것이 예닐곱 가지이니” 17절에서 세가지를 말합니다. 교만한 눈과 거짓된 혀와 무죄한 자의 피를 흘리는 손 / 이어서 18절에서 두 가지를 말합니다. 악한 계교를 꾀하는 마음과 빨리 악으로 달려가는 발 / 19절에서 두 가지를 말합니다. 거짓을 말하는 망령된 증인과 및 형제 사이를 이간하는 자 / 그런데 거짓에 대한 경고가 눈에 띕니다.

어느 책에 교회에서 구역과 같은 소그룹을 바르게 섬기는 방법을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 감싸는 손/따뜻한 손, 형편을 세밀히 살피는 눈, 격려하는 혀, 함께 걸어가는 발 ... 우리의 모습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