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 이인호목사 칼럼

20220417 - "기적 중의 기적"

성경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야기입니다. 그 사랑의 이야기는 곧 구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강성해서 스스로 자기를 구원했다는 이야기는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그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 것도 없을 때 하나님께서 인자와 긍휼로 그들을 그 위경에 건져주셨다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가장 놀랍고 극적인 이야기가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이야기입니다. 이것은 기적 중의 기적입니다. 외적의 침입이나 물질의 결핍 등은 우리 인간이 노력하고 애써서 해결할 여지가 조금 있습니다. 그러나 죄의 문제는 우리가 애쓰고 노력해서 해결될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죄가 얼마나 무서운가 하면, 그 경중에 상관없이 죄는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입니다. 여기서 사망이란 것은 영원한 지옥형벌을 말합니다. 우리가 아무리 선행을 하고 도덕적으로 무결점의 삶을 살아도 죄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피밖에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이 죄에 빠진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친히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우리의 왕으로 영접할 때 그의 흘리신 피는 우리의 모든 죄를 씻어 깨끗하게 하십니다.

이 십자가의 구원사건이 너무 크고 놀라워 우리는 잘 실감을 하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예수님을 우리 인생을 다스리는 왕으로 모신다는 간단한 절차가 이런 엄청난 구원에 이르게 한다는 사실이 잘 믿어지지 않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사실입니다. 하나도 틀림이 없는 엄연한 구원의 은혜입니다. 이것은 마치 우리가 아무 생각 없이 공기를 들여 마시고 사는 것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단 몇 분만이라도 우리는 공기를 마시지 못하면 죽고 만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당연한 듯이 공기를 마시며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산다는 것은 예수님의 영이 내 속에 들어와 계시다는 뜻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을 나눴지만, 영은 숨이며 호흡입니다. 곧 영생을 가능하게 하는 영적인 공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공기가 끊어지면 영생에 이를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영접하므로 영원한 숨이 우리 안에 들어왔다는 것은 그저 우연이 아닙니다. 여기에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통과 희생이 지불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의 왕이십니다. 우리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흉악한 죄에서 우리를 건져주셨습니다. 동시에 우리 인생의 크고 작은 문제 속에서도 우리에게 구원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믿음의 눈을 들어 주를 바라보며 신뢰해야할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4-14 13:35
조회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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