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신4:15~31절 - 하나님의 질투하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오늘 본문에서는 두가지로 말씀합니다.

24절에서는 소멸하는 불,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31절에서는 자비하시는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는 자비하신 하나님이심이라 그가 너를 버리지 아니하시며 너를 멸하지 아니하시며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리라)

언뜻 보면 이 둘이 조화되지 않은 듯합니다. 하지만 좀더 깊게 들어가면 같은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질투란 사랑이나 자비의 반대말이 아니라 다른 표현입니다.

질투는 히브리어는 카나, 헬라어로는 젤로스입니다, 젤로스에는 열심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란, 사랑하는 자기 백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시는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 열심속에서 우리를 귀찮게도 하지만, 그 열심속에서 자신까지 내어주게 되지요. 이것이 십자가의 본질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 사랑, 질투입니다.

한편, 질투와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의미의 단어는 시기입니다. 시기는 자기 권리가 없는 대상을 향해 부러워하여 파괴하고자 하는 열심입니다. 반면, 질투는 본래부터 자기가 가진 당연한 권리를 지키고자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창조주로서의 분명한 권리가 있기에 그 권리를 질투하심으로 지키려고 하신 것이지요.

하나님은 그 질투하심으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20 여호와께서 너희를 택하시고 너희를 쇠 풀무불 곧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사 자기 기업의 백성을 삼으신 것이 오늘과 같아도..

쇠 풀무불같은 애굽에서 이끌어 내셨지요. 이것은 이스라엘이 생각하고 기대했던 것도 아니고 이스라엘이 무엇인가 잘해서, 이쁜 짓을 해서 그런 것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가장 연약할 때, 여전히 그들이 죄 가운데 있을 때 베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였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끌어 낸 것에 끝나지 않고, 그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 살아가기를 바라십니다. 이렇게 구원은 자연스럽게 새로운 삶, 새로운 삶의 방식과 연결됩니다. 그러니까 구원에는 아무런 조건이 없지만 구원받은 이후에는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를 시기하지 않고, 질투하시는 하나님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인지요. 우리도 그 하나님과 그 하나님이 품는 이 땅과 생명들을 열심으로 질투하며 사랑하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구원받은 은혜와 감격 속에서, 구원 받은 자답게 살아가는 귀한 길가에교회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작성자
장 수현
작성일
2024-01-09 07:18
조회
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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