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104(화) - "성령으로"(요1:29~42)

어제 말씀에서 세례 요한은 자기가 누구인지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그런데 구약의 예언과는 좀 애매하게 밝힙니다. “나는 주의 길을 곧게 하라고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로다”고 분명히 밝히지만 “선지자 이사야의 말과 같이”라고 합니다. 말라기를 말하지 않고 이사야서를 언급한 이유는 결국 하나님의 기뻐하는 종으로 이 땅에 오시는 예수님과의 분명한 관계 때문입니다. 즉, 예수님과의 관계는 “내 뒤에 오시는 그이라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리고 세례요한이 예수님에 대해서는 분명함을 오늘 말씀에서 볼 수 있습니다. 29절~30절, “이튿날 요한이 예수께서 자기에게 나아오심을 보고 이르되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내가 전에 말하기를 내 뒤에 오는 사람이 있는데 나보다 앞선 것은 그가 나보다 먼저 계심이라 한 것이 이 사람을 가리킴이라”

그리고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다시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31절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내가 와서 물로 세례를 베푸는 것은 그를 이스라엘에 나타내려 함이라 하니라” 그리고 세례 요한이 이와 같이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요한복음 전체의 특징인 성령님을 강조합니다. 32절 “요한이 또 증언하여 이르되 내가 보매 성령이 비둘기 같이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그의 위에 머물렀더라”

바로 성령님께서 세례요한과 예수님의 만남의 자리에 임하셨을 때, 모든 것이 분명해 졌습니다.  각자가 태중에 있을 때 만났고, 그 이후로 각자의 삶을 살다가 이제 만납니다. 이 만남 속에서 세례 요한은 자신의 그동안의 사역이 온전히 드러납니다. 누구의 길을 준비했는지... 33절~34절, “나도 그를 알지 못하였으나 나를 보내어 물로 세례를 베풀라 하신 그이가 나에게 말씀하시되 성령이 내려서 누구 위에든지 머무는 것을 보거든 그가 곧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인 줄 알라 하셨기에 내가 보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언하였노라 하니라” 이를 통해 예수님이 누구신지가 온전히 들어납니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 “성령으로 세례를 베푸는 이”,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아들”.

그리고 세례 요한은 예수님과의 만남의 자리에서는 언제나 예수님이 누구인지 분명하게 소개합니다. 35~36절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이를 통해 자신의 제자도 예수님을 따르게 합니다. 돈 케어~ 당연한 일... 즉 자신과 예수님의 만남 이후, 이제 예수님과 누구가의 만남으로 전환합니다. 먼저는 예수님과 제자의 만남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따른 요한의 제자가 예수님과 만남을 분명히 할 때,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할 때, 핵심적인 선포를 하십니다. 30절 “와서 보라” 그리고 예수님과 거했을 때의 고백은 41절입니다. “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그리고 행동은 42절 “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이 때 이름이 바뀝니다.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을 만났다면, 지금도 만나고, 앞으로 함께 한다고 고백한다면 우리의 입술에는 와서 보라, 우리의 행동은 “데리고 예수께 오니”입니다. 무엇보다 새로운 피조물의 삶이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으로" 이루어 집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2-01-04 14:32
조회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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