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신명기 16:1~17 - 당신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당신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의 3대 절기와 관련된 말씀입니다.
1~8절은 유월절 규례, 9~12절은 칠질절의 규례, 13~17절은 초막절 규례입니다.
3대절기는 오늘 본문뿐 아니라 출23:14~19절, 34:18~26절, 레23:1~44절등에서도 나옵니다.
하나하나의 절기에 대한 내용은 말씀을 참조하면 될거라 생각되고, 오늘 우리가 좀더 생각해보고 기도하고 싶은 것은 전체적인절기에 관한 생각들입니다. 특히 이 절기의 의미들을 통해 오늘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하나님은 우리에게 절기를 지키라고 하시면서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바는 무엇일까요?
“16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17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첫째로 절기는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년에 3번은 필히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만나야 하지요. 이것은 의무사항이었습니다. 정해진 기간에, 정해진 곳에서, 정해진 방법으로 드려져야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단순히 의무를 넘어 축제와 즐거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기를 통해 우리가 우리 삶의 기쁨을 다시회복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도 그렇습니다. 반드시 바른 방법으로 드려져야 하지만, 하나님은 그것이 의무를 넘어 축제와 즐거움이 되기를 바라시지요. 무엇보다 구원의 감격을 통한 예배드림이 축제와 즐거움이 되길 바라고, 예배 후의 일상이 축제와 즐거움으로 회복되기를 바라십니다.

둘째, 절기를 맞아 하나님께 나아올 때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야 합니다. 이것도 의무보다는 하나님께서 베푸신 것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되어야 하지요. 그래서 주신 복을 따라 힘대로 드리라고 말씀합니다.
더 나아가 11,14절을 보면, 모두가 함께 여호와 앞에서 즐거워하라고 하십니다. 드릴뿐 아니라 하나님이 베푸시는 복을 함께 누리고 즐거워하는 시간이지요. 이렇게 하나님과, 너와 함께 하면서 모든 관계가 회복되는 시간이며, 우리가 한 공동체됨을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예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신 복에 따라 감사함으로 예물을 하나님께 드리고, 하나님이 주신 복을 함께 누리면서 관계가 회복되고 우리가 한공동체됨을 회복하시는 시간입니다.

셋째, 절기에는 일상의 의미와 종교적인 의미가 함께 담겨있습니다.
이를 통해 일상과 종교적 영역을 구별되지 않음을 알게 되지요. 우리는 종교적인 영역뿐 아니라 일상의 영역에서도 거룩하게, 책임있게 살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상황에서 항상 우리의 몸을 거룩하게 드리는 습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도 종교적인 예배뿐 아니라 이것이 일상의 예배로 연결되어야 하고, 그 모든 것의 중심은 우리 몸을 거룩하게 드리고 거룩하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12:1”)

이처럼 절기와 예배에는 다양한 중요한 의미가 있지만 가장 원초적인 의미는, 시간을 거룩하게 드리는 행위입니다. 절기를 통해 우리의 몸이나 우리가 속한 공간뿐 아니라 우리의 시간 또한 하나님의 것임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시간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절기를 지키면서 나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하루의 시간, 일주일의 시간을 그리고 1년, 평생의 시간..
지나간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면서 지금을 충실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것입니다.

벌써 1월의 마지막 날이지요.지난 1월을 되돌아보며, 시간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여기까지 지키시고 인도하셨음을 감사하면서 혹 부족한 것은 하나님께 맡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또 허락하신 2월의 시간을 힘써 살아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함께 나누고 기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기뻐하는 삶이고, 함께 기뻐하는 삶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때로는 우리의 연약함으로 상처를 주기도하고, 함께 하는 것이 힘겹기도하지만, 그래도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고 의지하면서 서로를 향해서 “당신이 있어 참 행복합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길가에교회의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작성자
장수현
작성일
2024-01-31 07:47
조회
3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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