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402 - "사랑의 증거"(요14:15~21)

요즘은 부모를 잃은 고아가 그리 많지는 않지만, 보육원에 맡겨진 아이들과 심리적 고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고아에게 가장 큰 아픔은 버려졌다는 것과 혼자라는 고독감입니다. 이것은 심각한 마음의 질병이 됩니다.

주님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약속하신 그의 영, 곧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매마른 광야와 거친 골짜기를 지나가더라도 성령이 함께 하심을 믿고 느낄 때 모든 근심과 걱정은 사라지고 참된 평안을 삶에 가득히 담게 됩니다.

보혜사 성령은 우리를 늘 보호하시고 도우시며 인도하십니다. 그는 진리의 영으로 주의 말씀이 우리의 머리에서 가슴으로, 결국 손발로 이어지도록 하십니다. 진리의 영이 계신 곳에 참된 자유가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그 자유를 빼앗지 못합니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느낄 수 있는 것은 성령으로 기록된 말씀을 붙잡고 성령의 교통이 있는 기도에 깊이 잠길 때입니다.

성령 안에 있는 자의 삶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나타납니다. 그 사랑의 증거는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인데, 곧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으로 발현됩니다. 사랑하면 그 대상에 관심을 갖고 자연스럽게 그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성실히 반응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노라하면서 그의 말씀에 별 관심도 없고 흥미도 못 느낀다면, 사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입니다.

반복하자면, 사랑의 증거는 그 대상의 모든 소리에 귀 기울이며 반응하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가지고 나의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을 점검해보았으면 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그가 먼저 나를 사랑하였고 지금도 성령으로 늘 함께 하시는 그 사랑에 근거합니다.

 

"사랑의 증거"(요14:15~21)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4-02 08:27
조회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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