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220 - "은혜로운 말"(마12:31~37)

말의 힘은 정말 대단합니다. 한 마디의 말이 사람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열매로 그 나무를 알 수 있듯이, 말하는 것을 들어보면 그 사람 됨을 알 수 있습니다.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나쁜 나무에서 나쁜 열매가 맺히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말을 곱게 하는 사람으로 자신을 꾸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내 그 본색이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은 그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마음의 밭을 곱게 일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씀묵상과 기도 그리고 사랑의 실천으로 그 인격이 다듬어져야 합니다. 거울로 자기 모습을 보듯이 자기를 격관화시켜 끊임없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무의식 중에도 선한 말과 행실이 드러나야 합니다. 운전 중에 갑자기 옆 차선의 차가 자기 앞에 끼어들더라도 육두문자가 입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 이상이 되도록 늘 주님의 마음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귀신의 왕 바알세불의 힘을 입어 귀신들린 사람을 고쳤다고 궤변을 늘어놓았습니다.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행하신 일을 그들은 그렇게 폄훼했습니다. 그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행위였습니다. 다른 것은 용서 받을 수 있으나 일부러 완악하게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합니다. 말의 열매에 따라 심판 날에 의롭다 함을 받을 수도 있고 정죄함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뿌린 말의 열매에 따라 판결을 받게 됩니다.

오늘도 말을 하며 살 텐데, 가정에서부터 같은 말이라도 은혜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위로가 되는 말, 살리는 말이 내 입에서 나왔으면 합니다. 다급한 상황에서라도 덕스러운 말이 내 입에서 흘러나왔으면 합니다. 꾸밈이 아니라 진실한 말이 되기 위하여 내 마음의 밭을 곱게 일구는 일에 게으르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2-20 08:39
조회
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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