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227(월) -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마14:13~21)

오늘 말씀에 앞서 먼저 두 가지를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의 세 번째 큰 설교인 마태복음 13장 말씀이고, 둘째는 세례 요한의 죽음입니다. 마태복음 13장에서 예수님은 천국에 대해서 비유로 선포하셨는데, 바로 오늘 말씀,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이어지면 참 좋은데, 딱인데, 이어지는 사건은 세례 요한의 죽음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의 죽음은 예수님과 상관없지 않기에 이제 엄청난 위험을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도 세례 요한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는 동시에 앞으로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도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로 시작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이 때부터 예수님은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니 자신을 더 돌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13절에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예수님을 따릅니다. 예수님은 무리를 보시고 긍휼히 여기십니다. 14절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

그리고 저녁이 되었습니다. 이 때 제자들은? 15절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이 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 먹게 하소서”라고 말했고, 예수님은? 1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십니다. 그러나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었습니다.

이 때 예수님께서 말씀합니다. 마태가 주목한 말씀입니다. 18절 “이르시되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바로 이 자리가 어떤 험한 상황과는 상관없이 동일하게 목자 있는 양 되게 하는 주님의 은혜를 베푸시는 자리입니다. 은혜를 누리는 자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 자신이 전한 천국 복음을, 13장의 천국비유말씀을 이 땅에서도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시고자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고 초청하십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주님께로 가지고 가셔 드렸음을 19절에서 알 수 있습니다.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주님께서 그것을 다시 주십니다. 결과는 20절과 21절 “20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21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대표적인 이적입니다. 그래서 4복음서 모두 기록합니다.

특히 마가복음에서는 예수님은 목자 없는 양 같음으로 인하여 무리를 불쌍히 여기십니다. 그러나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뿐입니다. 해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게 가져오라, 내게 오라” 그리고 모두를 만족시키십니다. 우리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하십니다. 사순절을 보냅니다. 우리를 위하시는 예수님께 나아가는 고백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마14:13~21)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2-27 06:30
조회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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