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313(월) - "우리의 눈 뜨기를"(마20:17~34)

오늘 말씀은 세 번째 수난 예고입니다. 첫 번째 수난 예고는 마태복음 16장 6절 베드로의 고백 후이고, 두 번째 수난 예고는 마태복음 17장 변화산 사건 후입니다. 특히 첫 번째 수난 예고에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라고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분명히 밝히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세 번째 수난 예고에서 어디로 향하시는지 더욱 분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17절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그리고 18절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를 통해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 가까이 왔음이 제자들에게는 다른 예고로 들려졌음을 알려주는 사건이 일어납니다. 20절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무엇을 구하니” 예수님께서 무엇을 구하는지 물었을 때 대답입니다. 21절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이때 예수님은 다름을 말씀합니다. 23절 “너희가 과연 내 잔을 마시려니와 내 좌우편에 앉는 것은 내가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 이로 인해 결국 제자들 사이에 분쟁이 발생합니다. 가장 엄중한 시기에 가장 어처구니없는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 질서를 먼저 말씀하십니다. 26절과 27절 “26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그리고 이어서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28절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신 후 이어지는 사건이 맹인을 고치시는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 세 번씩이나 수난을 예고하셨고, 또 예수님께서 오신 목적을 얘기하셨지만 제자들의 상태는 맹인이었다, 그냥 맹인이 아니고 자기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자기 듣고 싶은 것만 듣는 맹인이요, 귀머거리였음을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맹인을 고쳐주시는 사건은 결국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 찾아가 만나주신 후에 고침을 받게 되고 그 때서야 비로서 알게 됨을 알려줍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맹인과 같은 외침이 있을 때 고침받습니다. 제자가 됩니다. 첫 번째, 외침! 30절과 31절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다윗의 자손이여” 두 번째, 무리의 꾸짖음과 잠잠하라는 말에 더욱 크게 외침! 세 번째, 예수님께서 무엇을 주기를 원하느냐고 물으셨을 때 33절 “주여 우리의 눈 뜨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이때 예수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십니다. 그리고 결과에 주목해야 합니다. 34절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 제자가 되었다!

사순절이 깊어집니다. 예수님이 오신 목적을 다시 묵상하길, 무엇보다 우리의 눈 뜨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03-13 06:48
조회
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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