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526 - "다음을 위하여"(민36:1~13)

40여년의 광야생활을 마치고 꿈에 그리던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에 이스라엘 12지파가 각각 차지할 땅을 어떻게 분배해야 할지를 모세는 백성에게 확실히 주지시켰습니다. 각 지파의 인구수에 비례하여 땅의 크기를 정할 것과 그 위치는 제비를 뽑아 정하라는 것이 분배원칙이었습니다. 분배에 가장 중요한 원칙은 공평임을 보여 준 것입니다.

모세는 자기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함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은 온통 백성에게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 땅에 들어가 땅을 분배받을 때 갈등과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던 것입니다.

이 지구촌을 물려받아 살아야 할 다음세대들을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살펴야 하겠습니다. 우리만 생각하고 환경을 마구 훼손한다면 그에 따르는 재앙은 우리의 후손이 고스란히 받아야 합니다. 부끄러운 선조가 되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공용화장실도 다음 사람을 생각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므낫세 지파 사람들은 자기 지파에 속한 슬로브핫의 딸들이 다른 지파에 시집을 가면 자기 지파의 땅이 다른 지파의 땅이 될 것을 염려하고 모세에게 와서 그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 문제를 안고 모세가 기도하자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말이 옳다고 하시면서 아들이 없어 딸이 기업을 상속받는 경우, 그 딸은 자기 지파의 남자에게 시집을 감으로 그 땅이 다른 지파로 편입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다른 지파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었습니다.

문제가 있을 때 그것을 제기해야 합니다. 이때 요청되는 것은 상대를 존중하며 대화하려는 자세입니다. 부당하다고 화부터 내며 버릇없이 발설했다가는 문제 해결을 위해 그 과정을 밟기도 전에 모든 것이 막히고 말 것입니다. 존중과 겸손, 그것이 문제 해결을 불러옵니다.

 

"다음을 위하여"(민36:1~1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5-26 08:53
조회
7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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