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2(수) - " 너희 묵을 땅을 갈고"(렘3:19~4:4)

하나님께서 심판메세지와 함께 구원메세지를 보내지만 이스라엘백성들이 하나님의 본심을 깨닫지 못합니다. 욕심을 채우기 위해 거짓으로 하나님을 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도 구원의 메시지로 시작됩니다. “내가 말하기를 내가 어떻게 하든지 너를 자녀들 중에 두며 허다한 나라들 중에 아름다운 기업인 이 귀한 땅을 네게 주리라 하였고 내가 다시 말하기를 너희가 나를 나의 아버지라 하고 나를 떠나지 말 것이니라 하였노라” 다시 하나님께서 직접 아버지임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는 돌이키지 않습니다. 청년시절에 주셨던 은혜만 주시면 된다고 요구만 합니다. 요구를 들어주시면 돌이키겠다고 하지만 거짓말임을 다시 확인하십니다. 20절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아 마치 아내가 그의 남편을 속이고 떠나감 같이 너희가 확실히 나를 속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거짓 회개는 안된다는 것을 이어지는 환상 속에서도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예언자가 헐벗은 산 위에서 나오는 소리를 듣습니다. 헐멋은 산은 패역한 이스라엘 입니다. 21절 “소리가 헐벗은 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며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렸음이로다” 하나님을 속인 결국은 심판과 심판으로 인한 통곡뿐인데, 이스라엘의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을 들으신 하나님은 긍휼히 여기시고 또 기회를 주십니다. 22절 전반부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 하시니라”

그런데 22절 후반부터 25절까지 하나님께서 듣기 원하신 고백이 드디어 나옵니다. 어떤 학자는 소수가 회개했다고 설명합니다. “보소서 우리가 주께 왔사오니 주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이심이니이다” 23절에서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서 떠드는 것은 참으로 헛된 일이라 이스라엘의 구원은 진실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있나이다”

이어서 회개의 고백이 이어집니다. 24~25절 “부끄러운 그것이 우리가 청년의 때로부터 우리 조상들의 산업인 양 떼와 소 떼와 아들들과 딸들을 삼켰사온즉 우리는 수치 중에 눕겠고 우리의 치욕이 우리를 덮을 것이니 이는 우리와 우리 조상들이 청년의 때로부터 오늘까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어쨌든 결론은 하나님께서는 거짓 회개가 아니라 참된 회개를 요구하십니다. 소수가 아니라 모두가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나라들도(열방)! 1~2절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스라엘아 네가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면 나라들이 나로 말미암아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

그러므로 이제는 참된 회개여야 함을 분명히 합니다. 3~4절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 너희는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 거짓 회개는 심판임을 분명히 합니다. “그리하지 아니하면 너희 악행으로 말미암아 나의 분노가 불 같이 일어나 사르리니 그것을 끌 자가 없으리라”  묵은 땅을 갈 때, 마음에 할례를 할 때 하나님께서 다시 심으시고 세우십니다.

 

" 너희 묵을 땅을 갈고"(렘3:1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