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805 - "모세와 사무엘이 나서도"(렘15:1~9)

유다의 완악함과 죄악이 얼마나 심각했는지 하나님과 친구처럼 대면했던 모세와 사무엘이 나서서 그들을 위해 기도해도 하나님께서는 듣지 않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회를 주셨는지 모릅니다. 준엄하신 경고로, 때로는 회복의 메시지로 말씀하셨지만 그들은 더욱 더 악화되어 갔습니다. 이제는 그 뜻을 돌이키기에 지치셨다고 하실 정도로 그들은 회개의 마지막 기회까지 무시하고 거부했습니다. 유다의 왕 중 가장 악명 높은 므낫세의 길을 그들은 따랐습니다. 므낫세는 부왕 히스기야가 정리한 우상의 신당들을 다시 세우고 예루살렘 성전에 우상의 신상을 세웠으며 심지어 우상에게 인신제사까지 드리는 악행을 일삼았던 자였습니다.

므낫세의 길을 갔던 유다 백성이 맞닥뜨릴 결과는 자명했습니다. 죽음으로, 칼로, 기근으로, 포로 됨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죽이는 칼과 찢는 개와 삼켜 멸하는 새와 짐승으로 그들은 벌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자기들의 길을 돌이키지 아니하므로 유다에 과부가 바다 모래보다 더 많아지고, 청년들의 어미가 칼에 침을 받아 놀람과 두려움이 그들에게 갑자기 닥치게 되고, 자식 일곱을 낳은 여인은 쇠약하여 기절하게 되고, 대낮에 해가 떨어져 수치와 근심을 당하게 되며, 그 남은 자조차 대적의 칼에 쓰러지게 될 것이었습니다. 정말 무섭고 철저한 심판입니다.

아직도 기회 있을 때 빨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야 합니다. 하나님도 섬기고 세상의 가치관도 따르는 어정쩡한 신앙과 삶을 청산하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만을 붙잡고 따르는 길로 돌아와야 합니다. 다른 그 어떤 것에 눈길 주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하겠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사랑한다는 것은 오직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으로 만족하는 것은 초막이나 궁궐이나 그 어디나 하늘나라로 사는 삶이며, 비록 무화과나무 잎이 마르고 포도 열매가 없고 외양간에 송아지가 없다 하여도 오직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삶입니다. 이런 신앙의 순수함을 사모하며 추구하는 자를 하나님께서는 찾고 계십니다.

모세와 사무엘이 나서서 기도해도 듣지 않으실 지경까지 가서야 되겠습니까? 아직 기회 있을 때에 오직 하나님만 섬기는 자리로 빨리 돌아와야 하겠습니다.

 

"모세와 사무엘이 나서도"(렘15:1~9)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8-05 08:03
조회
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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