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901 - "하나님을 뜻을 헤아리며"(왕상1:1~10)

사무엘상은 사무엘의 등장 그리고 사울 왕과 왕이 되기 전의 다윗의 이야기를 다루며, 사무엘하는 다윗 왕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하는 솔로몬을 위시하여 이스라엘과 유다 왕들을 연대기적으로 소개합니다.

거인 골리앗을 돌멩이 하나로 쓰러뜨렸던 소년, 많은 고난을 믿음으로 묵묵히 헤쳐 갔던 용사, 왕이 되어 승승장구하며 국력을 신장하여 태평성대를 이룩한 성군 다윗, 그 역시 나이가 많이 들어 기력을 잃어 갔습니다. 이불을 덮어도 몸이 따뜻해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주변 나라의 왕들도 그랬던 것처럼, 신하들은 젊고 아리따운 처녀를 구하여 다윗의 품에 안기게 하려 했습니다. 젊은이의 체온을 이용하여 한기를 가시게 할 생각이었지요. 참으로 고약한 시대 상입니다. 다윗은 그 처녀와 잠자리를 같이 하지 않았습니다. 생명이 꺼져 가면서도 분별력을 잃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윗은 아직 세자 책봉을 하지 않고 있었지만, 자기의 대를 이을 자로 솔로몬을 그의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이를 감지한 다윗의 넷째 아들 아도니야가 스스로 자기를 높이며 왕이 되겠다고 일어났습니다. 자기 위로 세 형들은 다 죽었고, 생존한 왕자들 중에 최연장자이기도 하니 당연히 자기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는 용모도 심히 준수했고, 아버지 다윗이 그를 섭섭하게 한 일이 한 번도 없을 정도로 반듯하게 성장한 인물로 보였지만, 사실은 대단한 야심가였습니다. 그는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기병과 호위병 오십 명을 준비했고, 다윗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군대장관 요압 그리고 제사장 아비아달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모의를 했습니다. 아버지 다윗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습니다.

아도니야는 자기가 왕이 될 거라는 선언의 의미로 양과 소와 살찐 송아지를 잡고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왕자들과 다윗 왕의 신하들을 초대했습니다. 그런데 선지자 나단과 솔로몬은 그 초대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이것을 보아도 그가  아버지 다윗의 의중을 알고 있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들의 꽃과 같은 인생입니다. 한 때의 활기와 아름다움은 이내 시들고 지는 것이 인생입니다. 늘 겸비하여 영원하신 하나님만을 붙잡고 의지해야 하겠습니다. 외모로 사람을 취하지 말며, 세상적인 관점으로 일을 선택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항상 선택이 기준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나의 판단과 생각보다 늘 하나님의 뜻을 헤아리며 갈 때 바른 길을 잃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뜻을 헤아리며"(왕상1:1~10)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9-01 08:42
조회
5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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