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902 - "사태를 바로잡는 분별력"(왕상1:11~27)

사태가 긴박하게 진전되고 있었습니다. 아도니야가 베푼 잔치에 초대 받은 이들은 "아도니야 왕은 만세수를 하옵소서"하며 외쳤습니다. 늙어 기력이 쇠한 다윗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잔치에 다른 왕자들은 다 초대했지만, 솔로몬만 제외 시킨 것은 아버지 다윗이 후계자로 솔로몬을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아도니야가 알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아도니야는 아버지 다윗과 그 어떤 상의도 없이 자신을 스스로 높여 왕이 되려 했던 것입니다.

나단 선지자는 솔로몬이 다윗의 왕위를 잇는 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사태의 심각함을 깨달은 그는 솔로몬의 어머니인 밧세바로 다윗을 만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알리라고 했습니다. 공식적으로 솔로몬이 왕위 계승자로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만약에 다윗이 숨을 거두면 솔로몬과 그의 어머니 밧세바의 목숨은  아도니야에 의해 잃을 것이 뻔했습니다. 밧세바는 나단이 일러준 그대로 다윗에게 말하였고, 이어서 나단도 똑 같은 내용을 다윗에게 강조하며 전했습니다.

나단의 분별력과 결단력 있는 지혜로 어찌할 바를 몰랐던 밧세바와 육적으로 정신적으로 쇠약해져 가는 다윗이 바른 조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단처럼 영적으로 늘 깨어있어야 하겠습니다. 대세가 기울어지고 상황이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간다 하여도 말씀묵상과 기도에 깨어있음으로 분별력을 잃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지금은 가망이 없어 보일지라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성취됩니다. 이에 요구되는 것이 바로 나단과 같은 분별력입니다. 눈에 보이는 세력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으며 바른 길을 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분별력뿐입니다. 또한 나단처럼 나로 인하여 분별력이 흐려진 이가 바른 길에 들어서기를 바랍니다.

 

"사태를 바로잡는 분별력"(왕상1:11~27)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9-02 07:48
조회
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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