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8 -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왕상10:1~13)

솔로몬의 지혜와 그의 왕국의 명성은 지금의 아라비아 반도 예멘 땅인 스바에까지 소문 났습니다. 스바의 여왕은 매우 궁금하여  그것을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향품, 금, 은, 보석 등 엄청난 선물을 낙타에 싣고 수 많은 수행원을 대동하고서 그는 솔로몬을 찾아왔습니다. 어려운 문제로 시험하였으나 솔로몬이 대답하지 못한 것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스바의 여왕은 솔로몬의 지혜와 왕궁, 식탁의 음식 그리고 신하들의 좌석, 질서정연하게 시립한 시종들, 그들의 관복, 술 관원들,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는 층계 등을 보고 크게 감동하였습니다. 사실 솔로몬의 지혜와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왔습니다. 이를 깨닫고 인정하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여왕은 실제 와보니 소문보다 더한 것에 놀랐습니다. 그는 솔로몬의 신하들과 백성이 정말 복됨을 고백하며 부러워 했습니다. 그들이 솔로몬의 지혜를 항상 들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여왕은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하였습니다. 솔로몬을 기뻐하사 이스라엘의 왕위에 올리시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게 하신 것을 발견하였기 때문입니다. 솔로몬과 그의 나라는 이방인들로 하나님을 인정하고 찬양하게 하였습니다. 특별히 추석 명절 기간에 나의 삶과 섬김을 통해 형제자매와 이웃이 하나님을 높이는 일이 많았으면 합니다.

여왕이 가져온 선물은 이스라엘 역사에 전무후무할 정도로 그 양과 질에서 뛰어났습니다. 그만큼 솔로몬과 그의 나라가 대단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것은 그의 업적과 위대함이 그 정점을 찍고 하향 곡선을 그릴 것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물론 인생이란 늘 부침을 반복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갈수록 조금씩 이라도 올라가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영글어 가는 알곡이 되어 주님 앞에 서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