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923 - "하늘에서 들으시고"(왕상8:33~43)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솔로몬은 기도를 이어갔습니다. 만일 주의 백성이 주께 범죄하여 전쟁에서 패하게 될 때, 주께로 돌아와서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성전에서 주께 기도하며 간구하면 주는 하늘에서 들으시고 주의 백성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으로 돌아오게 하여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또 그들이 범죄함으로 가뭄이 들어 주께 벌을 받을 때에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며 주의 이름을 찬양하고 죄에서 떠나면 하늘에서 들으사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이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며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려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나 병충해나 자연재해 등 재앙이 있을 때, 한 사람이나 혹 온 백성이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을 깨닫고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기도나 간구를 하면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고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께서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갚아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자기와 백성이 범죄할 것과 그것으로 인해 징벌 받을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는 범죄가 당연하다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연약함을 겸손하게 인정한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범죄했을 때의 태도입니다. 그로 인한 재앙이 닥칠 때 다른 사람이 아니라 자기를 먼저 살펴야 합니다. 공동체가 함께 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엎드려 나아가면 제일 좋겠지만, 나부터 그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하늘에서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은 멀리 계신 분이라는 의미보다 땅에 있는, 기껏 뛰어 봐야 조금 올라갔다 땅으로 떨어지는 우리와 구별되시고, 우리의 모든 것을 감찰하시며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는 전능하신 분이라는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보다 우리를 더욱 더 잘 아시고, 우리의 문제는 그에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주의 백성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이라 할지라도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이 주께 부르짖은 대로 이루사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게 해 달라 하였습니다. 이는 선교적 사명을 아는 이의 고백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로 인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느끼며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들도 우리와 같이 하나님을 높이며 경배하는 일이 우리를 통해 풍성하게 나타나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서 들으시고"(왕상8:33~43)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9-23 08:02
조회
551
전체 0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