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105 - "4기"(눅2:21~40)

베들레헴 들녘의 목자와 같이 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있었는데, 시므온과 안나라는 노인들이었습니다. 그들 역시 마음이 가난하고 순수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어떻게 예수님을 만났는지 "4기"로 표현해 봅니다.

기대했습니다. 선지자들이 예언한 말씀을 그들은 꼭 붙들었습니다. 시므온은 그가 주의 그리스도, 곧 메시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아니하리라는 성령의 지시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질 것을 확신했습니다.

기다렸습니다. 믿어야 기다릴 수 있습니다. 아무리 그럴 듯이 들리는 약속도 말한 자가 믿음을 주는 사람이 아니면 그 약속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성전 중심의 삶으로 기다렸습니다.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그렇다고 아무 생각 없이 시간만 보내면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오해해서는 안 됩니다. 약속이 이뤄지기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처음 기대했던 것도 식게 됩니다. 그리고 믿음도 흔들려 더 이상 기다리지도 않게 됩니다. 안나는 일찍 과부가 되어 84가 되기까지 성전에서 금식하며 기도하다가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뻐했습니다. 시므온과 안나는 아기 예수님을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며 감사했습니다. 당장 죽어도 여한이 없었습니다. 정말 기쁨으로 마음이 벅차 올랐습니다. 그동안 기대하며 기다리고 기도했던 것이 눈앞에 현실로 드러날 때도 물론 기뻐 감사 찬송해야 하겠지만, 기대하며 기다리고 기도하는 그 과정에도 믿음의 눈을 들어 주께서 이루실 일을 미리 바라보며 기뻐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새해에 주신 약속의 말씀을 꼭 붙잡고 반드시 이루실 것을 기대합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기다립니다. 그 믿음이 계속 타오르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여기에서"도 기뻐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1-05 09:24
조회
2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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