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0610 - "영을 따르는 자"(롬8:1~17)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와 영을 따르는 자가 그것입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율법조항을 지킴으로 의를 이루려는 자입니다. 그러나 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갈 뿐입니다. 율법의 하나라도 어기면 율법을 지키지 못한 것이기에 이 세상의 그 어떤 사람도 율법의 행위로 의에 이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안 되는 것을 가지고 되는 것처럼 보이게 하자니 위선과 외식이 동원되고 그 틈을 타서 죄가 들어와 정죄와 사망으로 인도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을 받아들일 때 그의 영이 우리 가운데 임하여 함께 하십니다. 영은 숨(히브리어 "루아흐", 헬라어 "프뉴마")입니다. 숨은 곧 생명입니다. 그리스도의 영이 그의 심령에 들어와 있는 자만이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그를 해방하였기 때문입니다. 그에게는 더 이상 죄의 형벌은 없고 영원한 자유와 기쁨이 있습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합니다.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며,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람은 더 이상 율법의 정죄에 매이지 않고 복음의 자유함 속에서 행합니다. 육신을 따르는 자는 자기의 의와 욕망을 이루려고 하지만, 영을 따르는 자는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에 집중하므로 참 자유를 누리며 그리스도의 영이 죽을 몸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힘과 노력으로 이룰 수 없는 의를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친히 자신을 죽음에 내어주심으로 이루셨습니다. 우리는 그 큰 은혜에 빚진 자입니다. 우리가 갚아야 할 이 빚은 어렵고 무거운 짐이 아니라 감사와 기쁨으로 지는 쉽고 가벼운 짐입니다(마11:28~30).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그 몸을 찢어 죄인이었던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휘장을 열어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로 나아가, 하나님을 감히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시고 하늘나라의 상속자로 세우신 은혜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 은혜를 깊이 묵상하며 조금씩이나마 깨달아 가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영을 따르는 자로 오늘도 감사하며 찬양하며 하나님과 이웃을 섬겨야 하겠습니다.

"영을 따르는 자"(롬8:1~17)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3-06-10 08:07
조회
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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