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12(월) -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롬8:31~39)

오늘 말씀이 속한 로마서 8장은 사도 바울이 전하는 예수 복음의 결론입니다. 그런데 1장부터 8장까지 이렇게까지 설명하는 이유는 바로 율법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시기 전에 주신 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며 명령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로마서 7장 14절에서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인간이 율법과 만났을 때 신령한 율법에 의해 우리 인간도 신령한 인간이 되면 좋은데, 엄청난 오류가 발생하는 겁니다. 그래서 7장 14절이 “우리가 율법은 신령한 줄 알거니와”로 끝나지 않고 “나는 육신에 속하여 죄 아래에 팔렸도다”로 끝납니다. 우리 인간이 신령한 율법을 만난 후에 신령해지기는커녕 오히려 죄 아래 종노릇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 21절에서 이렇게까지 고백합니다.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그러므로 율법은 절대 복음이 아닙니다. 그럼 예수님은 복음이냐? 입니다. 여기에 대해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을 시작하면서 분명히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복음이다! 1절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리고 2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즉, 우리가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음을 분명히 합니다.

그런데 이 예수 복음은 단지 인간인 우리만을 위한 복음이 아님을 선포합니다. 즉, 율법은 우리 인간도 구원할 수 없기에 더더욱 창조세계는 생각지도 못하는데, 예수 복음은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분명히 합니다. 로마서 8장 21절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 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무엇보다 우리들에 대해서는 엄청난 선포를 합니다. 30절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하셨느니라! 이미 성취된 것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오늘 말씀은 율법으로 불가능한 것이 예수 복음으로는 가능한 근본적인 이유를 선포합니다. 사도 바울은 35절에서 우리를 둘러싼 대적들에 대해 열거합니다.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이와 같은 대적들 가운데 있을 때는 건져주시고, 대적들이 덮칠 때에는 지켜주시는 근본적인 이유는 31절에서 분명히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임을 선포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영원한 우리편인 것은 바로 예수님의 죽으심에서 입증되었다는 겁니다. 32절입니다.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특히 34절에서 예수님도 우리를 위하신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그래서 여러 대적들로 인해 분명히 외적 고난과 고통이 있지만 우리가 누리는 결과적인 은혜는 승리함입니다. 37절입니다.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그리고 결론으로 다시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선포합니다. 38~39절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건져주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오늘도 살아갑니다.

 

"우리 주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롬8:3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