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506 - "캐논(Canon)"(잠3:1~10)

뉴질랜드에서 바다낚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선착장에, 일정치수이하의 물고기는 다시 놓아주어야한다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물고기의 종류에 따라 기준치수가 달랐습니다. 보트 옆에도 자가 그려져 있었는데 물고기의 치수를 재기위한 것이었습니다.

성경을 정경이라고도 하는데, 영어로는 캐논(canon)이라고 하지요. 라틴어에서 온 말인데 잣대, 곧 기준이라는 뜻입니다. 나의 삶의 모든 기준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합니다. 나의 지식과 경험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그럴 듯이 보여도 세상의 기준과 가치관은 결국 나를 오도하며 무너지게 합니다. 오직 참된 잣대는 하나님의 말씀밖에 없습니다.

지혜자는 "나의 법", "나의 명령"이라고 말하는데, 이것은 그가 스스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는 점에서 결국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그 말씀을 목에 매며 마음판에 새겨 가까이할 때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의 명철을 의지하지 않고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할 때 하나님은 나의 길을 가장 안전하고 정확하게 지도하십니다. 때론 험할지라도 그 길이 생명이고 참 기쁨이 될 것입니다.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이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골수를 윤택하게 하며 전인적 건강을 보장할 것입니다.

재물과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면 내 창고가 가득히 차고 내 포도즙틀에서 새 포도즙이 넘치게 하실 것입니다. 나의 시간과 재능 그리고 물질을 기꺼이 하나님께 바치면 하나님은 가장 신선하고 풍성한 것으로 나의 삶에 채우십니다. 이것이 바로,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는 영적법칙입니다.

모든 것의 캐논이 되는 말씀에 따라 사는 삶은 그래서 평안이고 기쁨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5-06 11:06
조회
2258
전체 0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