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421 - "누구에게나 열린 문"(출9:13~35)

애굽에 내렸던 재앙은 바로와 그의 백성이 참신이신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살아 역사하심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마음이 완악하고 교만하여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뿌리쳤습니다.

하나님은 돌림병으로 쳐서 세상에서 애굽민족을 사라지게 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긍휼의 하나님께서는 바로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우박과 불의 재앙입니다. 물론 그것에 맞으면 곡식은 물론 짐승과 사람이 죽게 되나,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그들에게 그 재앙을 피할 수 있는 길을 알려주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두려워한 자들은 그 종들과 가축을 집으로 피하여 들여 생명을 건졌으나, 교만하여 그 말씀을 마음에 두지 아니한 사람은 사망의 재앙을 고스란히 받았습니다.

이 재앙 역시 이스라엘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임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실을 애굽사람들이 모를 리 없습니다. 다시 한 번 하나님만이 참신이심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바로는 모세와 아론을 불러 처음으로 "이번은 내가 범죄하였노라. 여호와는 의로우시고 나와 나의 백성은 악하도다"라며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우렛소리와 우박을 그치게 하면 이스라엘백성을 내보겠다는 약속을 하자, 모세는 애굽을 위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구한대로 하나님은 응답하셨습니다.

싹이 났던 삼과 보리는 상하였으나, 땅속에 있던 밀과 쌀보리는 다치지 않았음을 알게 된 바로와 그의 신하들은 다시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백성을 내보내겠다는 약속을 저버렸습니다. 그들의 완악함과 경거망동은 또 다른 재앙을 불러왔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 사랑하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 모든 사람들을 사랑하십니다. 구원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그러나 그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각자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항상 내 앞에 열려있는 말씀의 문을 겸손으로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아직 완고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을 거부하는 이들을 위해 기도하며 그들 또한 겸손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지혜롭게 안내해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1-04-21 07:53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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