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

코스타리카에서

2014년 한 해의 사역을 마무리하면서, 코스타리카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와 선교 보고를 올립니다.
올 한 해 동안도 귀한 선교적 사랑과 도우심 덕분에 계획한 사역을 잘 감당하고, 한 해 사역을 정리하며, 내년의 사역을 준비할 수 있게됨을 감사드립니다.  작년에는 교단으로 이전한 센타를 계속 손을 보면서 사역을 했었고, 올해는 센타가 정리가 되어서 본격적으로 이전한 센타를 중심으로 여러 가지 사역들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매주 월요일 모이는 목회자 모임은 오전에는 깔따고 지역에서, 오후에는 센타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기도와 찬송, 그리고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나누고, 기도하면서 교회들간의 교류와 협력들이 잘 이루어져오고 있습니다.
한 해의 모임을 마감하면서 열심히 참석한 분들에게는 조그만 선물과 교회들마다 연말 선물들을 준비해서 전달했습니다. 또한 뿐따레오나라는 바닷가로 함께 소풍을 가서 한 해의 모임을 마감하고 방학식을 하고, 내년 1월 12일부터 다시 개학하기로 했습니다.

깔따고와 뿐따레나스 지역에서 한 달에 한 번씩 토요일을 이용해서 진행해 온 교사 교육도 잘 마쳤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서 교사들이 자신의 사명을 새롭게 점검하고, 미리 준비하는 교사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교회 학교에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이 모임을 마치면서도 열심히 참석한 이들에게는 한국에서 가져온 시계를 선물로 주었고, 각 교사마다 작은 선물들을 마련해 주면서 격려했습니다. 내년에는 뿐따레나스 지역에서하는 모임 장소를 로블레라는 근처 다른 교회로 이동해서 모임을 갖기로 하고, 센타에서도 교사 모임을 갖기로 결정하고 준비하고, 홍보도 하고 있습니다

인디언 목회자 훈련과 인디언 교회 리더들 훈련도 계획한대로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목회자들은 2달에 한 번 센타로 와서 3박 4일간 같이 숙식하면서 진행했고, 리더 훈련은 바제 에스뜨레자 인디언 지역과 그라노 데 오로 인디언 지역으로 저희들이 들어가서 2박 3일간 함께 진행했습니다. 목회자 훈련은 1월 13일에 다시 이어지고, 리더 훈련은 빨메라 인디언 교회가 헌당식을 가졌기 때문에 1월 말부터 그곳에서도 중단했던 모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또한 뽀소 아술 인디언 교회를 11월에 지역 노회장과 교회들 몇 곳이 함께 참석해서 300여명의 사람들이 모여서 헌당식을 가졌습니다. 인디언 목회자와 리더들이 훈련에 참석하고, 교제하면서 교회들이 교회다와지기를 소망하면서 사역하고 있습니다

무료 급식하는 까르삐오 교회도 한 해 동안 매주 이틀 동안 꾸준히 해 왔고, 한 번씩하는 까르삐오의 기도의 집과 에레디아 라꾸엔까 교회도 쌀을 계속 지원해 왔습니다. 라 꾸엔까 교회는 교회앞 하수로 쪽을 덮는 공사를 마치고
기회가 되면 앞을 2미터 정도 달아낼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띠바스 시온산 교회는 새로운 도로가 날 계획으로
철거의 위기에 놓였는데, 600여 가구가 갈 곳이 마땅치 않아서 연말까지 철거하라고 했다가 다시 미루어져서 내년 2월말까지 절반을 철거하는 일정으로 마을 주민들과 협의가 진행중이라 교회도 갈 곳을 마련하지 못해서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빈민촌은 대부분이 니카라과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신분과 일자리 등의 문제가 늘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반복되면서 교회도 어려운 가운데서 사역을 해야하는 안타까움들이 있긴합니다.

안경 사역과 수지침 사역도 잘 감당했습니다. 치라섬에 들어가서 히까로 교회를 대상으로 사역을 해 주었고, 뒷날 나와서는 뿐따레나스에서 모인 연말 목회자 모임에 참석해서 30여명의 목회자 가정을 대상으로 사역을 해 주고 올라왔습니다. 또한 센 지역에 내려가서 그 지역 연말 시찰 모임에 참석한 후 사역을 해 주고 올라왔습니다.
센 지역과 뿐따레나스 지역은 노회 임원들과 협력이 잘 되어서 필요한 사역들을 할때마다 노회원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센타에서는 교단과 연계해서 사역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동역의 기쁨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말에는 교단 임원들과 직원들, 그리고 일년동안 필요한 사역들을 동역해 주었던 목회들을 모시고 식사 대접을 하면서 감사의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연말이 되어서 협력하는 교회들을 심방하고, 한 해의 사역과 내년 사역에 대해서도 의논하고, 매주일마다는 교회들을 번갈아 방문하면서 함께 예배드리고, 목회적 나눔을 갖으면서 지내왔습니다.
올해도 몇 곳에서 단기 선교팀들이 방문해서 집중적으로 필요한 사역들을 해 주면서 함께 은혜들을 체험했습니다

한 해의 사역을 돌아보니, 이전한 센타를 중심으로 저희들이 계획한 사역들이 거의다 그대로 진행되었음을 보고
이곳 선교를 위해서 물질로 기도로, 여러 가지 협력으로 함께 해 주신 교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저희와 함께 직.간접적으로 선교에 동역해 주고 있는 현지인들에게도 감사가 넘칩니다.
그래서 이곳 선교는 여러분들이 함께 어울러져서 이루어가는 하나님 나라의 동역입니다.

올해도, 일마다 때마다 함께 하신 주님의 은혜의 한 해였습니다. 이처럼 올 한 해의 모든 사역들을 잘 감당하고, 마무리하고, 내년 사역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음으로, 양으로 지원해주신 귀한 선교적 사랑을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일마다 때마다 주님의 인도하심안에서 교회와 모든 교우들이 승리해 가시길 기도드립니다. 꾸벅, 꾸벅...
작성자
gilgaem
작성일
2015-01-01 13:23
조회
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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