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921 - "축복권"(창48:8~22)

요셉은 자기 두 아들을 아버지 야곱에게 데리고 와서, "하나님이 여기서 내게 주신 아들들"이라고 말씀드립니다(9). 이에 야곱은 아들 요셉에게, "하나님이 내게 네 자손까지도 보게" 하셨다고 감격합니다(11). 아버지와 아들 다 그 모든 역사를 하나님이 하셨다는 고백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아니면 나올 수 없는 고백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신실히 주를 바라볼 때 나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 모든 일을 이끄시며 가장 좋은 것으로 역사하실 줄 믿습니다.

야곱은 아들 요셉과 손자들에게 하나님의 권위를 가지고 축복합니다. 조상이 섬겨오던 하나님, 자기를 기르신 하나님,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고 자손 대대로 번성하기를 빌었습니다. 부모에게는 자손을 향한 축복권이 있습니다.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이름에 대한 고백이 많을수록 그 축복은 힘이 있고 풍성할 것입니다. 여호와 이레, 여호와 닛시, 여호와 라파, 여호와 샬롬, 여호와 삼마, 에벤에셀, 엘 샤다이 등 한 분이신 하나님이시지만, 그의 신실한 종들에게는 다양한 하나님 체험이 있었습니다. 나 역시 믿음 안에서 이와 같은 풍성한 만남의 체험이 있기를 바랍니다.

야곱은 자기의 묘지를 애굽을 아니라 가나안 땅에 쓰라고 당부합니다. 흙으로 돌아갈 육체 그 어디에나 묻혀도 상관이 없을 텐데, 이것은 결국 자기의 자손들이 돌아가야 할 곳이 있다는 것을 확실히 해두기 위함이었습니다. 요셉에게도, 그가 애굽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돌아가야 할 곳은 가나안 세겜 땅이란 것을 잊지말라는 당부였습니다. 이 땅을 사는 동안 진실과 성실을 다하면서 동시에 내가 결국 돌아가야 할 곳을 한 시도 잊지 않아야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9-21 10:46
조회
2635
전체 1

  • 2020-09-21 11:04

    육신의 눈은 어두웠으나, 마음의 눈으로 요셉과 그 자식을 보며, 그들에게 축복한 이스라엘... 눈에 보이는 것을 넘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볼 수 있는 영안을 얻게 된다면, 인생의 마무리를 멋지게 장식하는 야곱의 모습을 보며,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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