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908 열왕기상 2장 36~46절 말씀묵상

열왕기상 2장의 말씀은 다윗이 죽게 되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왕위를 넘겨받는 과정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제 3대왕으로 즉위한 솔로몬은 다윗의 유언에 따라 아도니야, 아비아달, 요압, 시므이를 제거 하였습니다. 이들은 다윗이 이 세상에 없을 때 솔로몬에게 커다란 위협이 될 만한 인물들이었습니다. 솔로몬은 아버지 다윗의 유언에 따라 각 인물들을 제거한 뒤 자신의 권력과 국권을 확립하였습니다. 숙적의 제거를 통해 이스라엘 황금기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시므이가 죽게 되는 과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시므이를 불러 다음과 같이 명령하였습니다. 오늘 본문 36절과 37절입니다. “왕이 사람을 보내어 시므이를 불러서 이르되 너는 예루살렘에서 너를 위하여 집을 짓고 거기서 살고 어디든지 나가지 말라 너는 분명히 알라 네가 나가서 기드론 시내를 건너는 날에는 반드시 죽임을 당하리니 네 피가 네 머리로 돌아가리라”

솔로몬은 시므이를 곧바로 죽이지 아니하고 예루살렘에 집을 지어 그 곳을 벗어나지 말고 밖으로는 한 걸음도 나가지 말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기드론 시내를 건너게 된다면 반드시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시므이는 지금 당장 목이 날아가지 않는 것에 감사하며 솔로몬의 명령에 따라 밖으로 나가지 않았지만, 그 명령이 3년이 지난 어느 날 시므이의 종 두 명이 몰래 가드 땅으로 도망을 갔는데 시므이가 직접 가드 땅까지 가서 그 두 명을 찾아 다시 집으로 데리고 돌아왔습니다. 이 사실이 솔로몬에게 들리게 되었습니다. 

솔로몬은 시므이를 질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습니다. 본문 43절과 44절입니다.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이에 솔로몬은 브나야에게 명령하여 시므이를 죽이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솔로몬의 왕권은 더욱 견고 해졌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왕기상 2장 36~46절 말씀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