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31028(토) - "아합의 욕심"(왕상 22:1-14)

어제 말씀에서 아합의 회개를 보았습니다. 아람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도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질책을 받았을 때도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했지만 그걸로 끝입니다. 그리고 나봇의 포도원 문제에 대해서도 아합은 근심하고 답답했지만 식음을 전폐하는 것 외에 스스로 한 일이 없습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의 심판을 들었을 때 요나의 선포를 듣고 돌이킨 니느웨처럼 돌이킵니다. 그래서 일단은 하나님의 심판은 보류됩니다.

아합이 22년의 재위기간동안 3년의 가뭄, 갈멜산 사건, 아람과의 전쟁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였습니다. 그리고 나봇의 포도원 사건을 통해 회개함으로 하나님의 용서를 경험했습니다. 특히 오늘 본문 1절 말씀은 엄청난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 년을 지냈더라” 하나님께서 북쪽을 지켜주신 겁니다. 그런데 또 놀라운 것은 북이스라엘이 강한 아람과의 관계에서 우위를 보이니 남쪽 유다과도 자연스럽게 전쟁이 멈춥니다. 더 나아가서 당시 남유다 여호사밧왕과 결혼동맹관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합이 욕심을 냅니다. 3절 “이스라엘의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길르앗 라못은 본래 우리의 것인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어찌 아람의 왕의 손에서 도로 찾지 아니하고 잠잠히 있으리요 하고” 그리고 이 전쟁에 남유다가 참여하도록 합니다. 4절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당신은 나와 함께 길르앗 라못으로 가서 싸우시겠느냐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이르되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이 때 아합왕이 하나님의 심판 유보를 받은 후 어떻게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말씀이 나옵니다. 여호사밧이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하신지 물오보자고 했을 때, 6절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이에 선지자 사백 명쯤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길르앗 라못에 가서 싸우랴 말랴 그들이 이르되 올라가소서 주께서 그 성읍을 왕의 손에 넘기시리이다” 아합의 상태가 엘리야의 갈멜산 사건 전으로 돌아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회개 다음에 다시 죄로 돌아갔습니다.

아합은 여호와의 선지자가 아니라 이방 선지자에게 묻습니다. 그럼에도 여호사밧이 계속 간청을 하니 아합은 자신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떤지 스스로 말합니다. 8절 “이스라엘의 왕이 여호사밧 왕에게 이르되 아직도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 한 사람이 있으니 그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물을 수 있으나 그는 내게 대하여 길한 일은 예언하지 아니하고 흉한 일만 예언하기로 내가 그를 미워하나이다 여호사밧이 이르되 왕은 그런 말씀을 마소서”

아합은 스스로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음을 시인합니다. 여호사밧의 간청으로 여호와의 선지자 미가야를 부릅니다. 이때 이방선지자들을 계속 전쟁의 승리를 말합니다. 특히 시드기야라는 쇼를 합니다.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은 걱정되어 미가야에게 이방선지자와 동일한 예언을 하라고 권하지만 미가야는 선지자의 본문이 무엇인지 분명히 합니다. 14절 “미가야가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시는 것 곧 그것을 내가 말하리라 하고”  아합이깨달아야할텐데~ 그럼, 우리는 깨닫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3-10-28 07:27
조회
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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