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에서 | 이인호목사 칼럼

20220508 - "복이 찾아오는 삶"

청소년 시절 저희 집은 바다와 가까운 하천변에 있었습니다. 바닷가로 방죽이 길게 나있고 수문을 통해 바닷물이 하루에 두 번씩 하천으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였습니다. 썰물 때 하천은 거의 바닥을 보이다가 밀물 때가 되면 바닷물이 들어와 작은 저수지처럼 되었고 그곳에 바다 고기들도 들어왔습니다. 저희 집 뒤쪽 난간에서 낚시질을 할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마구 버린 폐수로 인하여 하천은 점점 오염되어갔습니다. 더 이상 신선한 고기들은 그곳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가끔씩 고기들이 보였지만, 그것들은 먹지 못할 오염된 것들이었습니다. 생기 하나 없이 힘없이 헤엄치는 모습이 매우 불쌍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더 이상 낚시질할 마음도 생기지 않았습니다.

청년 시절 객지 생활을 하다 가끔씩 집에 내려가서 보면 그곳의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었습니다. 물이 빠졌을 때 아버지를 도와 삽으로 하천 바닥을 긁고 쓰레기를 치우곤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지금은 하천 살리기 운동으로 개선이 되고 있는듯하나 예전처럼 팔딱거리는 바다 고기가 돌아왔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고기들은 수질을 기가 막히게 감지합니다. 자기에게 좋은 환경이면 본능적으로 그곳에 몰려듭니다.

저희 길가에교회는 해마다 5월이 되면 “복굴집” 캠페인을 벌입니다. “복굴집”은 “복이 굴러오는 집”의 줄임말입니다. 겨울이 다가오면 철새가 따뜻한 곳의 도래지로 수천 킬로미터(km)를 날아옵니다. 오염이 안 되고 먹이가 풍부한 곳을 철새들은 기가 막히게 압니다. 도래지로 적합하지 않으면 그것이 개선되기까지는 찾아오지 않습니다.

복도 자기가 머무를 집을 기가 막히게 압니다. 머물기 좋은 환경이 잘 갖춰져 있으면, 복은 알아서 그 집에 굴러 들어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 중심으로 가정과 자녀들을 세워져갔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의 물질주의, 성공주의의 미혹에 넘어가지 말고 다니엘과 같이 오직 말씀의 가치관으로 철저히 준비되어져야하겠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가 결코 아닙니다. 장사의 화살통에 화살이 가득할수록 좋듯이, 자식은 많을수록 좋습니다. 육신의 친 자식이든 마음으로 낳은 영적인 자식이든 많은 믿음의 자녀를 둔 사람은 세상의 그 어떤 재물을 소유한 것보다 든든합니다. 어떻게 낳은 자식이든 하나님의 말씀의 가치관으로 양육하는 것이 보람이며 기쁨이 될 것입니다.

당신의 삶과 가정에 복이 알아서 굴러오는 역사가 풍성히 일어나도록 특별히 가정의 달 5월에 서로를 격려하며 기도할 때에 주님은 반드시 당신을 위해 큰 복으로 함께하실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5-06 10:13
조회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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