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20706 - "완벽하신 다리"(히4:14~5:10)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을 통해 기도와 제사를 드렸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기름 부음 받은 제사장과 선지자 그리고 왕은 하나님께 직접적으로 기도를 드렸지만, 일반 백성은 대제사장을 통하거나 그의 입회 하에 기도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대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을 잇는 중개자 역할을 한 것입니다.

아론의 자손인 대제사장 역시 인간인지라 연약에 휩싸여있는 존재입니다. 그래서 그가 백성을 위해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려면, 먼저 자기를 위해 속죄제를 드려야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우리와 똑같이 연약한 육체로 오셨지만 죄는 없으셨으므로 당신을 위하여 속죄제를 드리실 필요가 없으셨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완벽한 다리, 곧 중보자이십니다. 우리가 기도를 마칠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게 하시는 유일한 중보자가 우리 예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법궤의 덮개를 속죄소 혹은 시은좌라 하였는데, 이는 하나님의 강한 임재를 경험하는 지성소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대제사장 한 명이 일 년에 단 하루인 속죄일, 당시 이스라엘의 달력으로 7월 10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의 몸이 십자가에서 찢기심으로 지성소 앞의 휘장이 찢어지고 우리는 언제든지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그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로 놀랍고 큰 특권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같은 육신을 입고 인간의 모든 연약함을 몸소 경험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을 동정하시고 도우십니다. 그는 육체로 이 땅에 계실 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성부께 올리셨고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다 우리를 위한 사랑 때문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하신 중보자이십니다. 오직 그만이 우리가 하나님께 이를 수 있게 하는 완벽한 다리가 되십니다. 오늘도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담대히 하나님의 임재 앞에 나아가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리며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2-07-06 08:0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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