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10121-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눅7:36~50)

성경은 일관되게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얼만큼?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이것은 모세가 신명기에서 딱 정리해 준겁니다. 여기에 대해 예수님도 동의하셨습니다. 누가복음 10장 27절에서는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 누가는 예수님께 이와 같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표현했던 첫 번째 사람을 오늘 본문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을 청한 바리새인이 아닙니다.

어제 말씀 30절에서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그의 세례를 받지 아니하므로 그들 자신을 위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니라”라고 말씀하셨고, 바리새인과 율법교사들은 세리와 죄인의 친구라고 비난했습니다. 예수님을 청한 바리새인이 죄사함을 받았거나 치유를 받았거나 믿음을 인정받았거나 했다는 기록은 없으니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초청한 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입장에서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청했을 때 그 집에 가셨던 것은 오늘 본문의 표현으로 하면 그래도 용서의 마음으로 가신 겁니다.

그런데, 그 동네에 죄를 지은 한 여자가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바리새인의 집에 옵니다. 당시 식탁 관습은 비스듬히 발을 뻗고 비스듬히 눕는 자세입니다. 예수님의 뻗은 발 곁에 섭니다. 하염없이 눈물이 흐릅니다. 죄인의 눈물이 예수님의 발을 적십니다. 큰일났다.. 황급히 자기 머리털로 닦습니다. 입을 맞춥니다. 이것 역시 죄인의 접촉입니다. 급기야 자신과 접촉해서 부정해진 예수님의 발에 향유를 붓습니다. / 이때 예수님에 대한 바리새인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납니다. 39절 “예수를 청한 바리새인이 그것을 보고 마음에 이르되 이 사람이 만일 선지자라면 자기를 만지는 이 여자가 누구며 어떠한 자 곧 죄인인 줄을 알았으리라”

결국 예수님의 용서의 마음은 예수님을 청한 바리새인이 아니라 여인에게로 향합니다. 40절입니다. “내가 네게 말하노니 그의 많은 죄가 사하여졌도다 이는 그의 사랑함이 많음이라 사함을 받은 일이 적은 자는 적게 사랑하느니라”

그리고 48절, 예수님은 여자에게 죄사함의 선포를 하십니다. “네 죄사함을 받았느니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유대인의 평안의 걸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거리끼는 존재였던 여인이 오히려 평안의 걸음을 걷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장 79절, 돋는 해이신 예수님에 대한 사가랴의 예언이 이루어졌습니다.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오늘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입니다. 분명 돋는 해가 우리에게 임합니다. 오늘 하루 온전히 누리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석광호
작성일
2021-01-21 07:27
조회
3360
전체 1

  • 2021-01-21 09:50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오늘도 하나님을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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