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202 - "배은망덕"(대하24:17~27)

어떻게 건진 목숨이었습니까? 갖난아기인 요아스가 아달랴의 칼로부터 구사일생으로 살아난 것은 고모와 고모부 여호야다를 통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7세의 어린 나이에 왕으로 등극하여 40년을 왕으로 나라를 잘 다스린 것은 여호야다의 보필과 헌신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야다가 죽자 요아스는 변질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전을 버리고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겼습니다. 여호와께 돌아오라는 선지자들의 경고를 듣지 않았고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가 "너희가 여호와를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너희를 버리셨느니라"고 외치자, 요시아 왕은 그를 돌로 쳐서 죽이게 하였습니다. 배은망덕한 처사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심판은 요아스와 그의 왕국 유다에 불어 닥쳤습니다. 적은 수의 아람 군대에 의해 심히 큰 유다 군대는 대패를 당하고 요아스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신하들에 의해 그의 침상에서 비참한 죽임을 맞이했습니다. 왕이었지만, 왕의 묘실에도 안치되지 못한 불행한 인생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무리도 좋아야하겠습니다. 받은 은혜를 감사하며 끝까지 겸비함으로 섬겨야하겠습니다. 잊어야할 것은 잊어버리고 기억해야할 것은 결코 잊지 않도록 하여야하겠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기까지 이른 것은 고마운 마음과 손길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기억해야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2-02 16:52
조회
2410
전체 1

  • 2020-12-02 17:53

    사람에게 의존한 신앙이 얼마나 나약한 것인지를 요아스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어느 목사님이 또는 어느 장로님이, 어느 선교사님이 만난
    그들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들지 못하면, 여호야다가 세상을 떠나자
    바로 바뀌는 요아스 왕처럼 되고 말 것입니다.

    QT는 그래서 유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을 비롯한 신앙의 선배들이 만났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친밀하게 만날 수 있게 하는 통로가 되는 길 중 하나이죠.

    설교 잘하시는 목회자님, 봉사 잘하시는 장로님, 마음을 감동시키시는 선교사님
    들을 통해 하나님을 잘 만날 수 있지만, 그 분들이 없어도
    하나님을 늘 가까이하며, 만날 수 있어야만, 요아스 왕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하나님과 독대하는 인생의 광야를 걷게 하시고, 그 광야의 경험을 통해
    사람에 의해 흔들리지 않는 신앙인으로 서게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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