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123 - "아무리 그럴 듯이 보여도"(대하18:28~19:3)

유다 왕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도 큰 실수를 했습니다. 북왕국 이스라엘 왕 아합과 혼인관계를 맺은 것이었습니다. 한 핏줄 한 언어의 남북왕국이 싸우지 말고 잘 지내기 위해 서로 사돈이 되었다는데 참 멋지고 훈훈한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문제는 누구와 손을 잡았나하는 것입니다.

아합은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은 사람이었습니다. 시돈 공주 이세벨을 아내로 맞아 온 나라에 바알과 아세라 우상숭배를 창궐하게 했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죽였던 자입니다.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며 살았지만 선량한 백성을 누명 씌워 죽이고 그의 포도원을 가로채기도 했습니다.

여호사밧은 정치적인 계산을 하나님의 뜻보다 앞세운 우를 범했던 것입니다. 서로 사이 좋게 지내려 한다는 명분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오늘 모든 만남과 선택에 있어서 내 생각이나 세상의 그럴 듯이 보이는 명분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물어야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1-23 09:27
조회
2526
전체 1

  • 2020-11-23 17:26

    여호사밧왕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찾고, 몸은 악한자와 더불어 사는 이중 생활을 하고 있었네요.
    저의 삶이 그런 여호사밧왕의 모습과 너무도 닮아 있어,
    함부로 그에게 손가락질을 할 수 없습니다.

    갈팡질팡하는 남 유다의 왕들 중 여호사밧은 의로운 왕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오늘 말씀은 그들 책망 받을 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비춰 볼때 저역시 책망받을 신자로 분류 될 수 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저에게 복음이 없었더라면...
    어찌 할 뻔 했는지!!! 은혜를 죄의 기회로 삼으려는 욕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저를 다시 한번 쳐서 복종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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