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917 - "브엘세바의 약속"(창46:1~27)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요셉이 살아있는 것과 애굽의 총리가 된 것을 알게 된 야곱은 모든 소유를 이끌고 떠나 요셉을 만나러 애굽으로 가던 중 브엘세바에 이르러 언약에 의해 태어난 최초의 후손인 그의 아버지 이삭의 하나님께 희생제사를 드렸고, 그 밤에 하나님은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야곱을 부르십니다.

"야곱아 야곱아"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두 번 연속하여 부르시고 두려워말라 하시며 당신의 택하신 백성인 야곱에게 한없는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그와 함께 하심을 알려 주셨고, 거기서 야곱의 자손으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실 것과 하나님께거 함께 애굽으로 내려가시겠고 반드시 다시 돌아오게 하실 것이며 요셉이 그의 손으로 야곱의 눈을 감기리라고 약속을 해주십니다.

이 약속을 따라 야곱 집안의 모든 사람들은 전부 애굽으로 떠났고, 이러한 야곱가문의 애굽 이주는 일찍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신 그의 후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리라’ 고 한 예언의 성취인 동시에 ‘이 땅으로 다시 돌아오리라’고 하신 예언 곧 출애굽 사건의 전조가 된다고 하겠습니다.

인간적인 걱정과 욕심으로 험악한 나그네의 세월을 보낸 야곱에게 찾아오셔서 다시 약속을 일깨워주시는 하나님, 야곱의 편애와 요셉의 철부지 같은 행동과 요셉의 형들의 질투로 생이별을 하고 고통의 세월을 보내게 되었던 야곱의 집안을 끝까지 붙드시고 역사하셔서 하나하나 바로잡아가시며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결국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큰 그림이 참으로 놀랍습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지금도 나그네 인생길을 가는 바로 나 자신, 그리고 우리 신앙공동체를 향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몸은 잠시 세상 가운데 살지만 우리의 시선은 늘 하늘 본향을 향하며 주님과 동해하는 복된 삶을 살기 원합니다.
작성자
이순혁
작성일
2020-09-17 15:29
조회
2559
전체 1

  • 2020-09-17 15:46

    창세기에 야곱이 하나님을 직접 만나는 장면이 세번 나오는데,

    거짓으로 장자권을 획득하고, 에서의 보복을 피해 하란으로 피신하는 길 "벧엘"에서 첫번째 만남을 가졌고,

    몇 일만 피해 있으려고 갔다가 20년 이상을 살았던 하란에서 외삼촌 라반을 속이고, 가족과 재산을 이끌고 나와,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가면서 에서가 두려워 "얍복강"가에서 혼자 기도하다가, 하나님을 만났고,

    이번에는 먹을 것이 없어 가족 70여명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는 길에 "브엘세바"에서 제단을 쌓고 예배 한 후 이상 중에 하나님을 만납니다.

    야곱의 경우는
    모두 있던 곳을 떠나 새로운 환경으로 이주하면서 불안에 떨때 하나님께서 나타나 주시고, 약속을 주시네요.

    저에게 있던 곳을 떠났던 기억은 군대, 분가, 엘살바도르, 울산 그리고 현재 베트남입니다.
    새로운 환경이 다가 올 때마다, 하나님을 붙잡고 기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항상 "내가 너를 지키리라, 내가 네 오른 팔을 붙들리라." 였습니다.

    인생의 어려운 순간마다, 매달리면 만나주시고 해결책을 주시는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 되어 주시니, 얼마나 감사한지요!!!

    오늘도 그 동안 받았던 복을 세어보며, 나의 바램과는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주실 복을 기대하며, 하루를 살아 보려합니다.


온라인 헌금 계좌 안내
농협 100054-55-001851
(예금주 길가에교회)

*계좌이체시 헌금을 구분해주시고 주민번호 뒷자리를 써 주세요.

(예: 십일조헌금: 십+
     주민번호 뒷자리
     주일헌금: 주+
     주민번호 뒷자리
     감사헌금: 감+
     주민번호 뒷자리
     선교헌금: 선+
     주민번호 뒷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