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06 _ "애굽이 당할 수치"(사20:1~6)

애굽과 구스와 블레셋이 반앗수르동맹을 결성한 상황에서 앗수르의 사르곤 왕은 앗수르의 군대장관 다르단을 보내서 블레셋의 중요한 다섯 고을 중 하나인 아스돗을 침공하고 결국블레셋의 아스돗이 함락되자 블레셋 왕은 동맹국이었던 애굽으로 피신했는데, 이 때 애굽왕은 애굽이 앗수르 대군을 대파할 것이라고 허장성세를 늘어 놓았지만 정작 앗수르가 애굽을 압박해 오자 애굽왕은 블레셋왕을 앗수르 왕 사르곤에게 넘겨주고 말았습니다. 블레셋왕은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힌 꼴이 되고 말았던 것이죠.

이런 와중에 히스기야와 유다는 이 반앗수르 동맹에 가담을 할 것인지 말 것인지 결정해야 했을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벗은 몸과 벗은 발로 삼 년 동안 다녔던 이사야 선지자의 상징행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의지하려 했던 애굽이 앗수르에 점령당하고 수치를 당할 것을 말씀해주십니다.

하나님을 떠나 악을 행한 죄를 하나님께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는데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자신들에게 닥친 어려움을 정치 군사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나라들은 결국 두려워하고 부끄러움을 당하고 맙니다.

다른 한편으로 부끄러움과 어려움 앞에서도 하나님이 "말씀하신 그대로" 벗음 몸과 벗은 발로 삼 년동안 다녔었던 이사야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의 종 이사야"라는 인정을 받게 됩니다.

한치 앞을 모르고 흉흉한 소식들이 넘쳐나는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며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여 하나님께로부터 “나의 종”이라고 불리워지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