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918 - "꿈이냐 생시냐?"(창46:28~47:12)

많은 말이 필요 없었습니다. 20여년을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들 요셉과 야곱은 서로 얼싸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야곱은 지금 죽어도 족했습니다. 그동안의 고통이 씻은 듯이 사라진 것 같았을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은 끝까지 그를 믿음으로 바라보는 자에게 상상하지 못할 일을 이루십니다.

형들이 바로를 만나게 될 때 자기들이 목자이며 나일강 삼각주에 위치한 고센 땅을 하사해 줄 것을 요청하라고 요셉은 말해줍니다. 이는 그곳이 목축하기에 좋은 땅이기도 하지만 애굽의 종교와 문화의 중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앞으로 돌아갈 가나안에 가까운 곳이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늘 교통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지혜였습니다.

바로 앞에 선 야곱은 겸손하나 당당했습니다. 왕을 처음 만났을 때와 만나고 나올 때에 그는 왕을 축복했습니다. 왕보다 하나님의 권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것을 그는 알았습니다. 130년의 험악한 세월을 살았지만 지금 돌아보니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임을 그는 누구 앞에서나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자기 자녀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반드시 그 신실하심으로 아름답게 회복하시고 보상하십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9-18 09:37
조회
2482
전체 1

  • 2020-09-18 12:15

    "130년의 험악한 삶"
    야곱은 정말 힘든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한번도 하나님을 버린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거짓과 술수로 젊은 시절을 보낼때도, 자식들이 속을 썩였던 장년에도, 바로에게 축복 할 정도의 영적 권위를 가진 노년에도, 그는 하나님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요즘 저의 삶 속에 역사하셨던 하나님을 되돌아 보게됩니다.
    제가 어려울 때다다 늘 말씀을 주시고, 그 말씀 붙잡고 다시 한번 용기를 내게 하셨던 하나님이
    지금도, 앞으로도 함께 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오늘도 "험악한 세월"의 중심에 서 있지만, 마음이 평안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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