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704 - "언제나 선으로"(벧전2:11~25)

독일 신학자 몰트만이 우리나라의 한 교회 새벽기도회에 참석해서 놀란 점 두 가지를 말한 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새벽을 깨우는 엄청난 수의 교인들이었고, 다른 하나는 새벽기도회를 마친 교인들이 그 위험한 도로를 무단횡단하고 있는 광경이었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하늘의 법, 곧 말씀을 기준 삼아 사는 사람들임과 동시에 이 세상의 법과 질서도 성실하게 지켜야 합니다. 설령 악하더라도 그것을 악으로 갚지 않고 언제나 선으로 대해야 합니다. 이것이 이 땅에 나그네로 사는 천국 백성의 모습입니다.

나는 하늘나라의 상속자로서 그 자유를 남용하지 않으며,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주님의 마음을 본 받아 선으로 대하는 참 된 자유인이어야 합니다. "욕을 당하시되 맞대어 욕하지 아니하시고" 공의로우신 심판자이신 아버지하나님께 모든 결과를 맡기신 예수님을 닮아가야 하겠습니다. 비록 좁고 거친 길이지만 밤낮 기뻐하며 걸을 수 있는 것은 이것이 결국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내가 그 영광의 빛에 들어가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7-04 10:41
조회
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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