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701 - "소망으로 살기"(벧전1:1~12)

소망은 고난의 밑동에서 자라는 줄기입니다. 고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룹니다(롬5:3~4). 소망을 가진 사람에게 고난은 해석이 되고 이해가 됩니다. 그래서 소망은 어떠한 고난도 이겨낼 힘을 주지요. 나는 나그네입니다. 방랑자와 다른 점은 목적지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의 본향인 천국이지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이루신 구원을 선물로 받았으니 비록 하루하루 사는 나그네 길을 가면서도 기뻐하며 찬송할 이유가 넘칩니다.

작든 크든 당면한 고난은 힘겹습니다. 아픕니다. 소망이 없다면 낙담하여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소망이 있으니 이를 넉넉히 이깁니다. 소망은 "불로 연단하여도 없어질 금보다 더 귀한" 믿음에서 오는 선물입니다. 우리 주님의 구원은 완전합니다. 그 약속은 나그네 인생길에서도 효력이 있습니다. 이 약속을 붙잡고 흔들림 없이 믿는 것이지요. 장차 나타날 영원한 천국의 영광은 나그네 길의 고난을 "잠깐"으로 상대화시킵니다.  이 소망을 가지고 오늘도 믿음 안에서 묵묵히 나그네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7-01 10:44
조회
4195
전체 1

  • 2020-07-01 19:30

    고향을 떠나 다섯 곳에 흩어져 살고 있는 성도님들에게 베드로 선생님께서 쓰신 편지를 보니, 타지에 있는 저로써는 제가 베드로 선생님께 직접 편지를 받은 것 같은 느낌으로 오늘 말씀을 대하게 됩니다.

    베드로 선생님이 편지를 쓰셨던 당시는 성도님들이 죽음의 위협에 직면해 있었던 것에 비하면, 지금 저의 환경은 비교 대상 조차 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믿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오늘 제가 이 곳에서 출석하고 있는 "광림선교센터" 목사님이 찾아오셔서, 윗층 사무실의 한 장로님과 함께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배탈이 나서 같이 식사는 하지 못했지만,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40대 젊은 목사님이라서 그런지 마음이 많이 열려있고, 제가 하는 말들을 잘 들어 주셔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베드로 선생님이나 바울 선생님같이 누군가의 존경을 받는 Leader가 손 편지를 직접 써서 성도들을 위로했던 것처럼, 아이들 포함 200여명의 성도님들을 사모님과 전도사님 그리고, 목사님 이렇게 세분이 Care 하시려면 정말 힘드실 텐데, 맛있는 설교도 준비하고, 매일 새벽 기도회도 하시고... 그 와중에 저와 윗층 사무실 장로님에게 2주에 한번씩 점심 식사를 하자고 하고, 이런 이야기, 저런 이야기를 들어 주시니 감사함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중미에서 미국인 교회를 다닐 때 설교를 너무 잘하시는 담임 목사님께 인사를 했는데, 3번을 "Nice to meet you."로 인사를 받던 너무 Cool 한 미국인 목사님보다, 살갑게 한 걸음 다가와 주는 이곳 목사님께 만약 대상 후보 투표를 한다면 한표를 드리고 싶습니다.

    내일도 다른 말로 위로해 주실 베드로 선생님의 편지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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