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717 - "거룩한 씨"(사6:1~13)

이사야선지자가 본 하나님의 임재의 광경은 경이로움을 넘어 두렵습니다. 죄도 흠도 없을 것 같은 스랍들이 그들의 날개로 얼굴과 발을 가리고 하나님의 거룩함을 찬양하는 모습 속에서 예배가 어떻게 드려져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됩니다. 구약시대에는 대제사장 홀로 일년에 단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갔습니다. 이 일을 위해 목욕재계는 물론 온 삶으로 철저한 준비를 했습니다. 옷자락 끝에 방울들을 단 이유는, 그가 그곳에서 생존해 있는지를 알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대면한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참 빛이신 하나님 앞에 어둠인 채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환상 중에 스랍이 제단 숯불을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이사야의 입술에 대며 죄와 어둠이 사하여졌음을 선언했습니다. 붉은 숯불은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합니다. 아무리 짙은 어둠과 죄라 할지라도 예수님의 피를 의지하며 그 앞에 나아갈 때 눈 같이 양털 같이 희게 해주십니다. 빛으로 참 빛 앞에 엎드릴 때 말씀이 들렸습니다. 어둠에 처한 세상에 빛으로 나아가게 하십니다. 세상의 어둠이 너무 짙어 나의 힘이 부족함을 느끼더라도,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말과 삶으로 복음을 외쳐야 하겠습니다.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거룩한 씨로, 그루터기로 말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7-17 11:38
조회
2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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