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715 - "의의 물줄기"(사5:1~17)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정성을 다해 가꾸었는데 먹지 못할 들포도를 맺었다면 농부의 실망은 매우 클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하신 선택과 사랑을 받은 백성이 정의와 공의보다는 포학과 부르짖음의 열매를 맺는다면 농부이신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히브리어로 정의(미쉬파트)와 포학(미쉬파흐), 공의(체다카)와 부르짖음(체아카)은 그 발음이 비슷합니다. 그러나 뜻은 완전히 반대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는 그 권력자들부터가 경건의 모양은 그럴 듯하였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했습니다. 있는 집도 넉넉한데 그 확장에 혈안이 되었으며, 함께 누려야 할 땅을 홀로 차지하려 했습니다. 그러니 박탈당한 자가 생기고 그의 부르짖음이 하늘을 찔렀던 것이지요.

함께 누려야 합니다. 흘려 보내야 합니다. 나누는 것은 내게 있는 것으로 생색을 내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본래 "그들"의 것입니다. 그들이 당연히 누려야 할 것입니다. 물도 그렇고 물질도 그렇습니다. 계속 가둬 품고 있으면 썩읍니다. 흘려 보내야 내게 더욱 신선한 것이 들어옵니다. 이럴 때 나도 살고 그들도 삽니다.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은 결국 공의와 정의를 이 땅에 세우실 것입니다. 나부터가 그 의의 물줄기가 흐르도록 하는 통로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7-15 08:50
조회
2766
전체 1

  • 2020-07-15 09:24

    아멘! 오늘도 우리의 하나님의 뜻에 반하여 살아가고 있지 않는지 돌아보는 하루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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