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708 - "고난 중에도"(벧전4:12~19)

고난이 즐겁다? 그것이 어떤 원인으로부터 온 것이든 고난이 없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바람이 아닌가? 그러나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럴 듯한 성취가 있기까지 크고 작은 고난이 반드시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꽃길만 걸으라"는 말이 어려움 없고 늘 편안한 삶이 되라는 의미라면, 그것은 저주입니다. 비록 광야에서도 어쩌다 눈에 들어온 작은 꽃 하나에도 꽃길을 누리는 법을 배우라는 의미라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 하는 것"은 쉽지 않으나 그 의미와 결과를 안다면 고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치욕을 당"하더라도 그것이 복인 줄 알며 "영광의 영"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심판은 "하나님의 집에서", 곧 하나님의 자녀들부터 시작합니다. 심판은 대충이란 게 없습니다. 의롭다 칭함을 받은 나도 "겨우 구원을 받으면" 아직 복음 밖에 있는 자들에게야 심판은 얼마나 더 혹독하겠습니까? 고난 중에 나를 더 거룩하게 빚어가시도록 하며 늘 선을 좇고 나의 "영혼을 미쁘신 창조주께 의탁"하며 감사하는 것을 그들이 보고 그들 또한 복음 안에 들어온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7-08 09:34
조회
2646
전체 1

  • 2020-07-09 09:55

    심판에 대해 복음서에 나오는 "어떤 왕의 아들 결혼식 초대" 예화가 불현듯 생각납니다. 결혼식에 초대했으나 불응하고 오히려 초대한 왕의 전령을 잡아 죽였던 사람들은 심판을 받았고, 길거리에서 거저 초대 되었던 사람들 중에서는 준비되어 있던 예복을 입지 않았던 한 사람이 심판을 받았다라고 기억됩니다.

    예수님의 구원 잔치 초대에 응하지 않았고 오히려 핍박하고 심지어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했던 유대인을 비롯한 모든 반대자들은 심판을 받게 되고, 이방인으로 부름 받은 사람들 중 칭의 곧 예수그리스도의 피로 정결케 된 예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을 제외 하고는 모두 잔치에서 즐길 수 있는 영광을 누리게 된다는 것을 비유 하지 않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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