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026 - "의의 삶"(시35:19~28)

의의 하나님이십니다. 믿는 자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의인입니다. 의인의 모습을 여러 가지로 살펴볼 수 있지만, 악인의 모습을 보면 의인의 모습은 어떠한가를 알 수 있기도 합니다. 악인은 다른 사람, 특히 자기가 미워하는 사람이 불행한 일로 고통 속에 있을 때 드러내놓고 "하하"하며 통쾌해합니다(21). 그는 마음속으로도 "아하"하며 고소해합니다(25). 의인은 악인과 반대의 모습입니다. 아무리 관계가 불편한 사람이라도 그가 불행한 일로 고통 속에 있을 때 긍휼히 여깁니다. 좀 더 적극적으로, 그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의 잘못과 죄로 인한 불행이라 할지라도 말입니다. 그 고통을 통해 회개하며 의의 길에 서도록 기도합니다.

악인은 부당하며 까닭 없이 상대를 미워합니다. 평안히 잘 지내고 있는 자들을 거짓말로 모략합니다(19~20). 여호와 하나님은 이를 보고 계십니다. 그는 공의대로 심판하십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무조건 자기의 편을 들어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자기에게도 죄가 있나 살펴보시고 의의 길로 인도해주시기를 구했습니다. 곧 공의대로 판단 받을 각오가 되어 있었습니다(24). 바로 이런 자세가 의인의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의 재난을 기뻐하는 자들은 결국 낭패와 수치와 욕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26). 그러나 의의 길을 좇는 자는 그 길에 함께 하는 자들과 기꺼이 노래 부르고 즐거워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의인의) 평안함을 기뻐하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라고 선포하게 될 것입니다(27). 어떤 상황 속에서도 의의 길을 가야 하겠습니다. 입으로 마음으로도 의의 향기가 나타나야 하겠습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0-26 10:42
조회
2489
전체 1

  • 2020-10-26 11:09

    골프를 치다보면, 동반자와 경쟁 구도로 게임을 하게되고,
    내가 잘 쳐서 이기기 보다는 상대방의 실수를 더 바라게 될 때가 많습니다.

    경쟁자나 껄끄러운 상대를 짓누르고 싶어 하는 것은
    인간의 본성 중에 하나인 듯하네요.

    과거 저도 경쟁 구도에서 억울한 일도 당하고, 뒷담화의 피해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일을 당할 때마다, 어떻게 보복을 할까 궁리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세상 적으로는 내가 상대를 넘어뜨려야 이기는 것인데,
    성경은 하나님께 심판을 맡기라고 하십니다.
    내가 보복하는 것을 피하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대신 보복해 주신다는 것인데
    내 힘이 아직 있을때는 절대 기다리지 못하지요.

    적극성이 없어 보이지만, 인내로 기다리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면
    그 분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 하실 것이라 믿는 것이 믿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말이 진리인 것 같지만...
    그 것이 꼭 진리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네요.

    오늘도 여전히 욕심에 이끌린 삶을 살고 있지만
    다시 한번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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