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0722 - "그분이 이루신다"(사9"1~7)

스블론과 납달리 땅은 갈릴리 지역에 정착한 지파들인데, 열 두 지파 중 유난히 고난을 많이 겪었습니다. 북방 민족이 남하정책을 펼 때와 애굽이 북방 나라들을 치러갈 때 이곳을 짓밟고 지나가면서 물과 식량을 약탈하고 양민을 학살했던 것이지요. 정말 상처와 한이 깊이 서려있는 땅이었습니다. 흑암에 처해 있었고 고통이 일상이 되었던 곳입니다. 이렇게 절망적인 상황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흑암을 밝히는 큰 빛을 비추시며, 고통의 무게에 짓눌러 사는 백성에게 구원의 즐거움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마치 도저히 벗어나올 수 없을 것 같았던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의 기적을 베푸시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구원의 기적은 아주 작은 것으로부터 시작됩니다. 세상을 구원하신 메시아도 사람들이 무시하기 쉬운 한 아기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결국 죽음까지 이기시고 온 세상을 통치하시는 평강의 왕이십니다. 사람들은 그럴 듯이 보이는 것, 큰 것에 눈길과 마음을 두는 경향이 있습니다. 한 단계씩 성실하게 쌓아 올라가기보다 한 방의 대박이 터지기를 기대합니다. 작게 보인다고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수면 아래에 있는 거대한 빙산을 가늠하는 믿음의 눈을 떠야 합니다. 나는 전능하신 임마누엘 하나님을 모시고 삽니다. 나는 비록 작고 부족하나 내 안에 계신 그분은 우주도 담을 수 없는 크고 위대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의 열심이 놀라운 일을 이루실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07-22 09:57
조회
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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