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20201109 - "성령의 축제"(대하7:1~22)

성전을 봉헌하면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데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제단 위의 제물을 태웠습니다(1). 하나님께서 기쁘게 그 제사를 받아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온 성전에 가득차고 온 백성은 땅에 엎드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을 찬양했습니다(3). 내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산 제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하늘에서 성령의 불이 임하는 향기로운 제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를 위해 전심으로, 진심으로, 중심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를 힘입어야하겠습니다.

성전 낙성식에 하나님께 드린 제물이 엄청났습니다(5). 이것은 번제로 다 태워 드린 것이 아니라, 기름은 번제단에서 태워드리고 고기는 온 백성이 나눠먹었습니다. 그야말로 축제였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물러가고 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면서 교제하며 기쁨으로 주를 찬양하는 성령의 축제가 한바탕 일어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백성인 나는 생명의 통로입니다. 하나님의 생명의 강수가 닿는 곳마다 생기로 넘치며 열매를 맺습니다. 이 물이 흘러가도록 하기 위해서는 내가 먼저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과 잇대어 있어야합니다. 그 연결이 끊어지면 생명수를 전달할 수 없습니다. 금이 갔거나 아예 떨어져 있지 않나 늘 살펴야 할 이유입니다. 그렇다면 빨리 고쳐야 합니다. 이것이 회개입니다. 내가 하나님과 바른 관계에 있을 때 내 가정이 살고 내 교회가 살고 내 민족이 삽니다(14). 나 혼자로는 부족하니 함께 이 역사에 참여해야 합니다. 이때 생명은 더욱 더 힘 있게 살아나고 꽃 피며 열매 맺게 될 것입니다.
작성자
이인호
작성일
2020-11-09 14:08
조회
2517
전체 1

  • 2020-11-09 16:52

    30대 후반 "생명의 삶"으로 QT를 하던 중
    본 장을 통해 회복을 경험하고, 위로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레스왕의 포로귀환 정책으로 이스라엘을 포함한 각 나라의 백성들이
    70년 만에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었는데, 만일 그 당시 제가 페르시아에 있었다면
    교포 2세나 3세이었을 것이고, 그런대로 그 곳 생활에 적응이 되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 싫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국에 왜 돌아가야 하는지,
    성전은 왜 재건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역사적 요구를 알아야 했고,
    그 역사적 요구 속에는 하나님의 약속이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13. 내가 하늘을 닫아서 비를 내리지 않거나,
    메뚜기 떼에게 명령하여 땅을 망치게 하거나,
    내 백성에게 병을 보낼 때,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자기들이 한 일을 뉘우치고,
    나에게 기도하고,
    내 말을 따르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면,
    내가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를 듣고,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며, 그들의 땅을 고쳐 줄 것이다.

    15 내가 그들을 돌보아 주며,
    이 곳에서 드리는 기도를 들어 주겠다.

    솔로몬이 성전을 완성하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때 주신 약속이
    포로 귀환 시대 뿐 아니라, 19년전 힘든 시기를 보냈던 저에게
    그리고, 지금의 저에게 영적 성전을 재건 할 수 있는 힘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주님께서 주시는 회복의 약속을 굳게 잡고,
    또 한걸음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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